[2022 신인지명] "롯데 못 가나 싶었는데.."

김현세 2021. 9. 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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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은 서울고 외야수 조세진은 자신이 해당 순번에 지명받을 줄 몰랐다고 한다.

지명이 끝나고 난 뒤 조세진은 구단을 통해 "롯데에 가고 싶었다. 하지만 롯데의 지명 순서가 빠르다 보니 '나는 못 가겠구나' 싶었다. 정말 2차 1라운드에 지명받을 줄은 생각도 하지 못해서 듣자마자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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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은 서울고 외야수 조세진은 자신이 해당 순번에 지명받을 줄 몰랐다고 한다. 그래서 가고 싶던 롯데에도 못 갈 줄 알았다고.

조세진은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번째 선수로 이름 불렸다. 지명이 끝나고 난 뒤 조세진은 구단을 통해 "롯데에 가고 싶었다. 하지만 롯데의 지명 순서가 빠르다 보니 '나는 못 가겠구나' 싶었다. 정말 2차 1라운드에 지명받을 줄은 생각도 하지 못해서 듣자마자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포지션을 정하고 지명하기보다 가장 재능이 많은 선수를 뽑으려 노력했다.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원했던 선수를 모두 뽑았다"고 했다. 

조세진은 올해 고교리드 22경기에서 타율 0.506(79타수 40안타) OPS(츨루율+장타율) 1.463, 5홈런 25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우익수로 176이닝을 소화했다. 공수 모두 뛰어난 기량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그는 롯데가 가장 먼저 선택한 선수가 됐다.

김풍철 롯데 스카우트팀 팀장은 "팀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재능 있는 선수들을 모으고자 노력했다 특히 3라운드 이내에 우리가 생각한 선수들을 모두 지명했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3년 이상의 미래를 바라보고 잘 육성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조세진은 구단을 통해 "내게 롯데는 원래부터 잘하는 팀이었다. 그런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2 롯데 신인 드래프트 결과
1차 1라운드 이민석(투수·개성고)
2차 1라운드 조세진 (외야수·서울고)
2차 2라운드 진승현 (투수·경북고)
2차 3라운드 윤동희 (내야수·야탑고)
2차 3라운드 김세민 (내야수·강릉고) *지명권 트레이드로 추가 지명
2차 4라운드 *지명권 트레이드로 미지명
2차 5라운드 하혜성 (투수·덕수고)
2차 6라운드 한태양 (내야수·덕수고)
2차 7라운드 김동혁 (외야수·강릉영동대)
2차 8라운드 엄장윤 (포수·부경고)
2차 9라운드 김서진 (내야수·前 빠따형야구단)
2차 10라운드 김용완 (내야수·안산공업고)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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