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장관 "파이브 아이즈 가입..여러 검토 요구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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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은 13일 미국 의회가 최근 자국 기밀정보 공유 대상 국가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에 한국을 가입시킬지를 검토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파이브 아이즈 가입은 여러 가지 검토를 요구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연 제5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늘 국방장관회담이나 2+2 장관 회의에서는 '쿼드 플러스'나 파이브 아이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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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13일 미국 의회가 최근 자국 기밀정보 공유 대상 국가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에 한국을 가입시킬지를 검토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파이브 아이즈 가입은 여러 가지 검토를 요구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연 제5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늘 국방장관회담이나 2+2 장관 회의에서는 '쿼드 플러스'나 파이브 아이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파이브 아이즈 가입 문제는 최근 미 의회에서 국방수권법안 초안에 관련 내용이 언급되면서 관심이 커졌는데 조금 더 논의되는 걸 보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이브 아이즈'는 미국·캐나다·뉴질랜드·호주·영국 등 영어권 5개국의 기밀정보 공유동맹으로, 1946년 미국과 영국이 소련 등 공산권과 냉전에 대응하기 위해 협정을 맺은 것이 시초다.
서 장관은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협의체 '쿼드'(Quad)에 한국이 가입하는 문제에 대해서 "우리 정부는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을 지향하는 어떤 국제협의체와도 협력해 나가겠다는 원칙이 정해져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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