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안주머니서 불, 꺼내니 펑" 폭발 신고 줄잇는 中노드2
중국 휴대전화 원플러스의 휴대폰 노드2 폭발 사고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원플러스의 노드2는 지난 7월 말 출시한 신형 스마트폰이다.
13일 온라인매체 뉴스18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의 변호사 가우라브 굴라티는 지난 8일 사무실에서 휴대폰 사고를 겪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위터에 피해를 본 사진을 게시해 사건을 알렸다.
굴라는 코트 안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어 두었으며, 복부에 열기를 느껴 옷을 벗었다고 밝혔다. 재킷에서 연기가 났고, 타버린 코트와 셔츠를 벗고 난 후 휴대폰이 터졌다고 설명했다. 이 폭발로 사무실은 연기에 자욱해졌다. 복부 통증과 시야 장애도 호소하고 있다. 그는 사고가 나기 약 10일 전에 휴대폰을 구매했으며, 사용한 지 2~3일 만에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원플러스 측은 “피해자와 접촉해 사고가 난 기기를 점검하려 했으나 거절당했다. 보상을 위해선 기기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굴라티는 “비행기에서 이같은 사고가 났다면 얼마나 위험하겠는가”라며 기기의 판매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노드2 폭발 의심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도에서만 굴라티의 사례를 포함해 벌써 세 건의 사고가 보고됐다.
지난달엔 인도 카르나타카주 방갈로르에선 안쿠르 샤르마라는 남성의 아내가 노드2를 가방에 넣은 채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 노드2가 터지는 의심 사고가 벌어졌다. 그로부터 2주 뒤엔 한 노인의 노드2가 터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원플러스는 시장 확대를 위해 인도 전용 모델을 만드는 등 공을 들여왔다. 국내에서도 원플러스 노드2 5G는 56만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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