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 사흘 간 가동중단..반도체 수급 차질

황인욱 2021. 9. 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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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산공장이 생산 재개 이틀 만에 다시 사흘 간 휴업에 들어간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산공장은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의 영향으로 오는 15∼17일 생산을 중단한다.

현대차는 지난 9∼10일에도 아산공장의 가동을 멈췄다가 이날 반도체 부품이 재공급됨에 따라 생산을 재개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전기차 생산설비 설치 공사를 위해 지난 7월13일부터 8월 8일까지 4주간 가동을 멈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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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이후 생산 재개 예상
현대차 아산공장. ⓒ연합뉴스

현대차 아산공장이 생산 재개 이틀 만에 다시 사흘 간 휴업에 들어간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산공장은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의 영향으로 오는 15∼17일 생산을 중단한다. 생산 재개는 추석 연휴인 20∼22일 이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지난 9∼10일에도 아산공장의 가동을 멈췄다가 이날 반도체 부품이 재공급됨에 따라 생산을 재개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결국 가동 이틀 만에 다시 문을 닫게 됐다. 지난주 이틀 간 발생한 생산 차질은 약 2000대로 추정된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전기차 생산설비 설치 공사를 위해 지난 7월13일부터 8월 8일까지 4주간 가동을 멈춘 바 있다. 이후 생산을 재개했지만 반도체 부족 사태에 부딪혀 약 한 달 만에 또 휴업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세타 엔진용 전자제어장치(ECU)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공급하는 말레이시아 기반 협력사가 동남아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영향으로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이 심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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