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인지명] '삼성 1R' 김영웅 "열정 넘치는 김지찬 선배처럼"

조은혜 2021. 9. 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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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2022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물금고 내야수 김영웅을 비롯해 10명의 선수 선발을 마쳤다.

삼성은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2022 KBO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물금고 김영웅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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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22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물금고 내야수 김영웅을 비롯해 10명의 선수 선발을 마쳤다.

삼성은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2022 KBO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물금고 김영웅을 지명했다. 

삼성은 "1차지명에서 유격수 이재현을 뽑았는데, 그 연장선상에서 2차지명에서도 야수 미래 자원의 뎁스 강화를 목표로 했다. 그래서 상위 라운드에 가능성 있는 야수들을 픽했다"며 "1라운드 김영웅은 타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미래의 1군 3루 주전 자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1라운드에 이름이 불린 김영웅은 "역사와 전통의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지금까지 저를 있게 해주신 부모님과 감독님, 코치님들이 생각 난다.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으로는 김지찬 선배님의 열정 넘치는 모습을 배워서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삼성은 2라운드에서 바로 대졸 선수를 선택, 동아대 외야수 김재혁을 지명했다. 이어 3R 강릉고포수 차동영, 4R 상우고 투수 신정환, 5R 경기항공고 투수 김서준을 지명했고, 6R 휘문고 내야수 조민성에 이어 7~8라운드에서는 대구 상원고 강도훈, 부산고 김상민을 불러 외야수 뎁스를 채웠다. 그리고 9R 경북고 투수 장재혁, 서울컨벤션고 내야수 윤정훈으로 10명 선발을 끝냈다.

삼성은 "2라운드에선 대학 외야수 랭킹 1위를 지명했고, 그 후 투수 자원도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로 뽑았다. 전체적으로 사전에 시뮬레이션 했던 것에서 거의 차이 없이 잘 진행됐다. 많은 선수들이 프로에서 잠재력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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