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S] 에이티즈, 키치부터 섹시까지 '이터널 선샤인'·'데자뷰'

박상우 2021. 9. 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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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티즈(ATEEZ)가 13일 오후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 멤버들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13/

에이티즈(ATEEZ)가 '청춘의 열병'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콘셉트를 들고 컴백했다.

13일 에이티즈가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선주문량 81만장을 돌파해 발매 전부터 주목받은 음반이다.

이날 멤버들은 6개월 만에 하는 컴백인 만큼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리더 홍중은 "컴백 앞두고 잠을 잘 못 잤다. 기분 좋은 설렘으로 밤을 지새웠다"며 부푼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데뷔 초에는 컴백한다고 하면 설레기만 했는데, 이제는 팀 색깔과 방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다 보니 긴장과 걱정도 많았다. 열심히 활동을 시작해 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산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에이티즈에게는 정말 한계가 없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그룹 에이티즈(ATEEZ)가 13일 오후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 멤버 홍중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13/

앨범 발매에 앞서 에이티즈는 자신들의 캐치 프레이즈인 'Will you join us?'의 연장선상으로 더블 타이틀곡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과 '데자뷰(Déjà Vu)' 중 활동곡을 직접 팬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에 13일 자정 '데자뷰'가 최종 활동곡으로 선정됐다.

민기는 '데자뷰'가 투표에서 이긴 이유에 대해 "에이티즈가 성숙함이나 관능적 모습같이 섹시한 콘셉트를 시도한 적이 없다. 그만큼 팬분들의 기대가 컸던 것 같다"고 답했다. 종호는 새롭게 진행한 프로모션에 대해 말하며 "에이티즈의 세계관이 '해적'인 만큼, 팬분들과 함께 우리들만의 항로를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룹 에이티즈(ATEEZ)가 13일 오후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 멤버 종호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13/

타이틀곡 '데자뷰'는 섹시한 매력을 담은 곡이다. 컨템퍼러리 댄스 팝 장르로, 알 수 없는 강력한 대상에 대한 이끌림, 혼란스러움에도 멈출 수 없는 갈망과 갈증을 얘기한다. 반면, 또 다른 타이틀곡 '이터널 선샤인'은 찰나와 같은 청춘에 대한 영원한 소망을 밝은 느낌으로 표현한 곡이다. 청량한 멜로디와 펑키한 베이스 라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그룹 에이티즈(ATEEZ)가 13일 오후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 멤버 여상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13/

이렇듯 상반된 느낌을 신보에 담은 이유에 대해 여상은 "청춘은 뜨거운 태양 같기도 하고, 세상을 밝히는 신비로운 파란 새벽 불 같기도 하다. 이번에 선정한 더블 타이틀곡 느낌이 180도 다르듯, 키치한 느낌부터 섹시한 느낌까지 에이티즈의 상반된 매력을 담아봤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중은 "청춘의 열병을 그린 '피버' 시리즈가 어느새 세 번째 이야기를 하게 됐다. 지난 앨범이 붉은 빛의 강렬한 느낌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푸른 빛의 불이다"라고 앨범을 표현했다.

그룹 에이티즈(ATEEZ)가 13일 오후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 멤버 윤호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13/

에이티즈가 신보를 발매한다는 소식에 싸이를 비롯해 김종국 등 많은 선배 가수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홍중은 "김종국 선배님께서도 이번 투표에 참여해 주셨다. 두 곡 다 들어보시더니 '너무 잘 어울린다'며 격려를 해주셨다.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싸이 선배님 역시 집중해서 들어주시더니 '지금까지 했던 스타일이랑 많이 바뀌었네. 멋있다'라고 응원해 주셨다. 덕분에 힘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민기 역시 "김종국 선배님을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는데 너무 영광이었다. '불후의 명곡'을 통해 만났을 때도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다. 선배님의 응원 때문에 이번 활동도 왠지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남다른 고마움을 전했다.

그룹 에이티즈(ATEEZ)가 13일 오후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 멤버 민기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13/

마지막으로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홍중은 "컴백할 때마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팬분들이다. 팬분들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게 첫 번째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분들이 만족한 다음에는 음악방송을 비롯해서 여러 분야에서 좋은 소식이 들리면 기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원은 오후 6시 공개된다.

그룹 에이티즈(ATEEZ)가 13일 오후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 멤버 성화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13/
그룹 에이티즈(ATEEZ)가 13일 오후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 멤버 우영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13/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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