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vs 마스크..한숨나오는 프랑스 난투극[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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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백신 여권'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난투극을 벌이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서 백신 여권 반대 시위대가 행진 중 마스크를 쓴 시민들과 격렬히 싸우는 영상을 12일(현지시간) 올렸다.
호주 매체 뉴스닷컴au는 해당 영상을 인용하며 지난 7월 프랑스에서 백신 접종 증명을 의무화하는 '백신 여권'을 도입한 이후 9주 연속으로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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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나는 QR코드가 아니다"..백신 여권은 차별이라고 주장
프랑스에서 ‘백신 여권’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난투극을 벌이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서 백신 여권 반대 시위대가 행진 중 마스크를 쓴 시민들과 격렬히 싸우는 영상을 12일(현지시간) 올렸다.
조회 수 340만회 이상을 기록한 이 영상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시위대는 서로 주먹질을 하거나 긴 막대기를 휘둘러 위협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호주 매체 뉴스닷컴au는 해당 영상을 인용하며 지난 7월 프랑스에서 백신 접종 증명을 의무화하는 ‘백신 여권’을 도입한 이후 9주 연속으로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카페나 레스토랑, 기타 공공장소에 입장하려면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19 검사지 등의 보건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매체는 프랑스 전역에서 12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11일 시위에 나섰다고 전했다. 지난주 시위 인원은 14만명으로 집계됐으며 가장 많은 사람이 나왔던 8월 초 시위 인원은 23만7000명이었다.
시위대는 “백신 여권 의무화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시위대는 “나는 QR코드가 아니다” “나는 백신을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접종 여부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등의 팻말을 들었다.
프랑스 내무부는 “전체 시위 인원은 12만1000명으로 추정되고 그 중 1만9000명이 파리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은 충돌이 발생한 후 8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위 과정에서 경찰 3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김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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