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호날두는 주장 완장이 없어도 진정한 리더"
자신의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호날두는 과거 맨유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였을 때조차도 그는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폴 스콜스, 로이 킨, 라이언 긱스, 게리 네빌과 같은 선수들을 존경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가 (다른 선수들의) 롤모델이다. 주장 완장이 없어도 팀에서 진정한 리더다”고 전했다.
이어 호날두의 합류로 인한 영향도 조명했다. 매체는 “존재감이 분명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맨유의 선수들은 호날두에게 모여 작전 회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제이든 산초는 프리킥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 메이슨 그린우드는 슬럼프 극복 방법 논의를 위해 상담을 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를 떠나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둥지를 틀었다. 12년 만에 다시 붉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 빅클럽들이 눈독을 들였으나 호날두의 선택은 결국 친정팀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리오 퍼디난드 등 동료 선수들도 맨유 복귀에 대해 설득했다.
호날두는 복귀전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4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호날두는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KOTM(King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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