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공항추진위, 도의회 규탄 릴레이 1인 시위

최재용 2021. 9. 13.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경북도의회가 본회의를 통해 '군위군 대구 편입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내지 않기로 한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 13일부터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추진위는 입장문을 통해 "군위군의 대구편입이 포함된 공동합의문은 군위군민의 의지와는 다르게 공동후보지를 유치 신청하는 전제조건"이라며 "공동합의문이 없었다면 통합 신공항은 공동후보지에서 시작도 못 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한배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 회장이 13일 경북도청 앞에서 도의회 규탄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군위군 제공) 2021.09.13

[군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경북도의회가 본회의를 통해 ‘군위군 대구 편입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내지 않기로 한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 13일부터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날 경북도청에서 박한배 회장과 사공 록 효령면 위원장을 시작으로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1인 시위에 나선 위원들은 ‘무기명 비밀투표 뒤에 숨은 도의회는 군위군민에게 사죄하라’, ‘도의회의 무책임한 행동에 도지사는 책임지고 마무리 지어라’, ‘약속을 저버린 도의회는 도민 앞에 당당한가?’, ‘도지사는 책임지고 연내에 반드시 해결 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도의회와 경북도를 압박했다.

또 추진위는 지난 12일 통합신공항 예정지를 찾은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군위가 대구에 편입 되지 않더라도 30만 이상의 공항도시가 된다”는 발언에 대해 ‘공동합의문 정신에 위배’ 되는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추진위는 입장문을 통해 “군위군의 대구편입이 포함된 공동합의문은 군위군민의 의지와는 다르게 공동후보지를 유치 신청하는 전제조건”이라며 “공동합의문이 없었다면 통합 신공항은 공동후보지에서 시작도 못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약속부터 지켜지지 않는데 다른 약속이 지켜지리라는 건 기대할 수 없다”며 “결국 통합 신공항은 말장난 끝에 무산의 순서를 밟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gd7@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