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계약 1년' 포그바, '호날두 효과' 본 뒤 재계약 검토

조효종 기자 2021. 9. 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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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복귀가 폴 포그바의 재계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포그바는 호날두가 영입되면서 잔류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 지난 주말 뉴캐슬유나이티드전이 포그바의 생각을 돌리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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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복귀가 폴 포그바의 재계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포그바는 호날두가 영입되면서 잔류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 지난 주말 뉴캐슬유나이티드전이 포그바의 생각을 돌리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여름 12년 만에 호날두를 재영입했다. 유벤투스를 떠나 새로운 행선지를 찾았던 호날두는 당초 맨체스터시티와 협상을 진행했으나 맨유 시절 은사였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제안을 받고 맨유 복귀를 결정했다.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11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복귀를 신고했다.


여름 이적시장 맨유의 행보는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랜 기간 지켜본 잉글랜드 윙어 제이든 산초를 영입했고, 레알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과 프랑스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끈 '월드클래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을 데려왔다. 맨유에서 길러낸 발롱도르 5회 수상자 호날두로 마침표를 찍은 것은 '역대급' 이적시장에 걸맞은 마무리였다.


'디애슬레틱'은 호날두 영입이 팬들뿐 아니라 선수들 사이에도 낙관론을 퍼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포그바도 영향을 받은 선수 중 하나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포그바는 재계약 협상을 유보해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었다. 자주 연결됐던 레알, 파리생제르맹(PSG) 등이 구체적인 행선지로 거론되기도 했는데, 호날두 합류 이후 잔류를 고려하고 있다.


복귀하자마자 호날두가 맹활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맨유는 호날두의 2골, 포그바의 2도움(브루누 페르난데스, 제시 린가드 득점)에 힘입어 뉴캐슬을 4-1로 대파했다. 포그바는 호날두, 바란, 페르난데스, 산초 등 스타플레이어들과 함께 맨유에서 자신의 야망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돼 계약 연장으로 마음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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