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제조업체, 10곳 중 3곳 "추석 상여금 없다"

2021. 9. 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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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지역 제조업체 10곳 중 3곳이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 계획이 없고, 추석 연휴 휴무는92.7%의 업체가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186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여수지역 기업체 추석 휴무 및 상여금 지급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휴무 실시 질문에 92.7%의 업체가 실시하겠다고 답했고, 5.5%가 미실시, 1.8%가 미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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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는 응답 업체 92.7% 실시

[여수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경택 기자] 전남 여수지역 제조업체 10곳 중 3곳이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 계획이 없고, 추석 연휴 휴무는92.7%의 업체가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186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여수지역 기업체 추석 휴무 및 상여금 지급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휴무 실시 질문에 92.7%의 업체가 실시하겠다고 답했고, 5.5%가 미실시, 1.8%가 미정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휴무 실시 응답 비율 90.4%에 비해 2.3% 증가한 수치다.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겠다고 응답한 업체의 휴가 일수(토·일 포함)는 3일(15.7%), 4일(9.8%), 5일(62.7%), 6일 이상(11.8%)로 평균 휴무 일수는 4.7일이었고, 추석 연휴 휴무를 계획하지 않는 업체들은 교대근무(100%)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추석 상여금 지급 질문에 여수지역 기업의 70.9%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29.1%의 업체는 지급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상여금 지급 비율 75.5%에 비해 4.6% 감소한 수치다. (올해 설 지급 66.7%)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연봉제 시행(37.5%), 선물지급(31.3%), 자금부족(18.8%), 경기 어려움(12.4%) 순으로 응답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전년대비 추석 연휴 휴무 실시 업체는 증가 하였지만 상여금 지급 업체는 감소하였다”며 “추석 연휴 휴무 실시 업체가 증가한 원인은 교대근무의 감소로 분석되고, 상여금 지급 업체의 감소에 대해서는 선물지급 업체의 증가와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재확산세로 기업의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한 점이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여수=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경택 기자 simkt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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