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한 마지막 100번째 지명..김해고 서준교, NC행
배중현 2021. 9. 13. 16:17
프로행 막차를 탄 선수는 김해고 내야수 서준교(18)였다.
서준교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 100번째 마지막 선수로 NC에 지명됐다. 극적이었다. NC는 김형준 스카우트가 호명에 앞서 타임을 요청해 내부 회의를 거쳤고 고심 끝에 서준교를 찍었다. 서준교에 앞서 99번째로 이름이 불린 선수는 서울컨벤션고 포수 강산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서준교는 올 시즌 고교리그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44타수 14안타), 2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20경기 타율 0.269)보다 타격이 향상됐다. 김해고는 이날 9라운드까지 단 한 명의 선수도 지명되지 않았지만, 서준교의 이름이 극적으로 불렸다.
한편 이날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 영광은 세광고 투수 박준영에게 돌아갔다. 일찌감치 지명이 예상됐고 한화 품에 안겼다. 이어 투수 신헌민(광주동성고·SSG), 내야수 김영웅(물금고·삼성), 외야수 조세진(서울고·롯데), 투수 최지민(강릉고·KIA), 외야수 박찬혁(북일고·키움), 투수 김주완(경남고·LG), 투수 이상우(유신고·KT), 투수 김동준(군산상고·두산), 투수 이준혁(율곡고·NC)이 차례로 프로행을 확정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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