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단기 주택공급 확대, 민간 역할 중요..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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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단기 주택공급 확대에 있어 민간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를 보다 활성화 할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정부가 그간 공공 주도 주택공급대책을 펼쳐 왔는데, 이에 대한 한계가 지속 지적돼 온 만큼 민간 공급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손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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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단기 주택공급 확대에 있어 민간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를 보다 활성화 할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정부가 그간 공공 주도 주택공급대책을 펼쳐 왔는데, 이에 대한 한계가 지속 지적돼 온 만큼 민간 공급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손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부동산 안정을 당면 민생현안 중 하나로 꼽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금리인상, 가계대출 관리강화, 미국 정부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등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건 변화에 따른 시장 모니터링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지원 마무리, 국민지원금의 신속한 지원 등 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을 가속화하라"며 "부가세 환급금 조기 지급 및 건설기성 등 재정사업에 대해 추석전 최대한 자금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계란가격 정상화, 쌀값 안정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와 함께 과일 계약재배물량 방출 및 도축물량 확대 등 주요 성수품도 집중관리하라"고 덧붙였다.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는 "지난 4년 남짓 기간 동안의 민간·공공 일자리 창출노력과 실적을 종합 정리해 보고해 달라"며 "이러한 평가를 토대로 향후 고용정책 보강방향을 면밀히 짚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코로나19) 4차 확산세로 인해 취약계층 일자리 충격도 더해질 전망"이라며 "일자리 창출에 천착한다는 자세로 향후 '추가 일자리 창출 및 고용충격 완화'를 위한 정책대안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에서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 직원들을 향해 "조직이나 공직자가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공직의 정치적 중립 견지에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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