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계명문화대·수성대·경북대·영진전문대 

최태욱 2021. 9. 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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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디지털 시대엔 인성이 경쟁력”…‘나 1004 프로그램’ 시상식 가져

대면 및 비대면으로 동시 진행된 ‘나 1004 프로그램’ 시상식 모습. (계명문화대 제공) 2021.09.13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계명문화대는 지난 10일 인성교육센터에서 주관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나 1004 프로그램’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수와 학생 등 50여 명이 화상회의 시스템 등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8월 말까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발적으로 협동, 봉사, 효도 활동 등의 선행을 하고 일지에 기록하게 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은 봉사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헌혈, 랜선 봉사활동을 신청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15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인성교육센터에서는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선행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42명의 수상자를 선발하고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상인 감동상을 수상한 백다인 학생은 지난 어버이날에 랜선 경로잔치 봉사활동에 참여, 1일 손녀로서 활동한 경험과 자신의 생일에 난생처음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의 절반과 편지를 어머니께 드린 경험 등의 선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경은 인성교육센터장은 “AI(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시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역량은 인성이다. 우리 사회는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과 협력하고 소통하며 배려할 수 있는 인성을 지닌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인성함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인성교육센터는 지난 2019년 8월 1일 설립돼 대학 내 재학생의 인성교육 뿐만 아니라 대구가정법원과의 협약을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 대상으로 직업교육과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수성대, ‘대구 유일 e스포츠 대회’서 유망주 대거 발굴

대구 유일의 e스포츠 대회인 ‘2021 수성대 LOL(League of Legends) 스쿨 토너먼트’ 모습. (수성대 제공) 2021.09.13
서울 아현산업정보학교가 대구 지역 유일의 e스포츠 대회인 ‘2021 수성대 LOL(League of Legends) 스쿨 토너먼트’를 싹쓸이 했다. 

이번 대회는 앞으로 e스포츠를 이끌 유망주들이 대거 발굴되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일부터 예선전을 벌인 ‘2021 수성대 LOL 스쿨 토너먼트’ 대회는 11일 수성대 e스포츠 아레나에서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잇따라 치렀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서울 아현산업정보학교의 ‘아현GO’가 우승을, 같은 고교인 ‘채꼬모’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3·4위는 고교 혼성팀인 ‘LAST’와 ‘경남전자공고 ’Keetop‘ 팀이다. 

20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e스포츠 고교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데다 몇몇 선수들은 프로팀에서 눈독을 들일 정도의 높은 수준의 실력을 보인 것으로 업계는 평가했다. 

대회 우승팀에는 50만 원, 준우승팀 30만 원, 3위 20만 원 등의 상금이 지급되는 한편 입상자들에 대해서는 수성대 VR콘텐츠과 입학 및 ‘수성e스포츠단’ 입단 혜택도 주어진다.

e스포츠 플랫폼 ‘게임의 민족’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 대회는 e스포츠 방송 최고 인기 캐스터인 아프리카TV의 박점화·김초밥과 대학 e스포츠 최강자인 수성대 이희민(VR콘텐츠과) 선수가 해설자로 나서 트위치 및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해 e스포츠 마니아의 관심을 끌었다.

수성대 e스포츠단 이대현(VR콘텐츠과 교수) 단장은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수성대와 관련 업계의 노력 덕분에 불모지나 다름없던 지역에서 e스포츠 바람이 거세지는 것 같다”며 “e스포츠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유망 선수 발굴은 물론, 인프라 구축 및 각종 대회에서도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 법전원 이충상 교수, 제자 위해 발전기금 전달

왼쪽부터 경북대 이충상 교수와 홍원화 총장. (경북대 제공) 2021.09.13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충상 교수가 지난 10일 제자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충상 교수는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도 발전기금을 경북대에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발전기금까지 포함하면 총 5000만 원을 경북대에 기탁했다.

이충상 교수는 사법시험 24회(사법연수원 14기)로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2006년부터 법무법인 바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법무부 사면심사위원, 대법원 민사실무연구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2019년 9월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임용됐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법학전문대학원기금’으로 적립돼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영진전문대, 무인항공드론과 ‘드론봉사대’ 발족…방제·방역·수색 구조 참여

영진전문대 ‘Y-드론 봉사대’가 글로벌캠퍼스 드론비행장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2021.09.13
영진전문대 무인항공드론과가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 발 벗고 나선다.

이 대학교 무인항공드론과는 지난 10일 글로벌캠퍼스 드론비행장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Y-드론 봉사대’ 발대식을 열었다.

‘Y-드론 봉사대’는 무인항공드론과 재학생과 이 대학교 부설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 전문교관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드론을 활용, 지역 농촌 방제 활동, 구제역 등 지역사회의 전염병 발생 시 방역 활동, 재난 시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협력해 인명 수색 및 구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봉사대 활동에 나설 무인항공드론과 재학생들은 지난 여름방학을 이용해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에서 드론 비행 전문성을 높이는 전문 교육을 받았다.

표창수 무인항공드론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받고 드론 분야 전문 역량을 높인 것을 십분 발휘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봉사대를 발족했다”면서 “무인항공드론 분야에서 활동 할 전문 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지정 초경량비행장비 조종자 전문교육기관인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을 개원, 운영 중이다. 또 2020학년도에 80명 정원으로 개설한 드론항공전자과는 2022학년도에 무인항공드론과로 개편해 무인드론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한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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