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의 검' 원로배우 윤양하, 美 자택서 별세..향년 81세

하지원 입력 2021. 9.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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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윤양하(본명 윤병규)씨가 별세했다.

고인은 1940년 5월1일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씨름선수, 유도선수로 활약했다.

1964년 도쿄올림픽 최종 선발전에서 탈락한 후 서울 충무로에서 한국배우전문학원에 다니며 배우로서의 꿈을 키웠다.

고인은 한국영화배우협회 24대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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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원로 배우 윤양하(본명 윤병규)씨가 별세했다. 향년 81세.

13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4일 오후 8시쯤(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고인이 낮잠을 주무시다가 깨어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1940년 5월1일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씨름선수, 유도선수로 활약했다. 1964년 도쿄올림픽 최종 선발전에서 탈락한 후 서울 충무로에서 한국배우전문학원에 다니며 배우로서의 꿈을 키웠다.

이후 김수용 감독과 연을 맺어 67년 영화 ‘산분’에서 단역을 맡았으며 ‘빙점’에서 조연을 맡으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 고인은 '6인의 난폭자', '월하의 검', '방랑의 영웅' 등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 검객물 영화 20여편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고인은 한국영화배우협회 24대 회장을 역임했다. 1990년대 중반에는 대한유도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유도 대표팀 단장을 맡았다.

장례는 13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센터빌의 한 교회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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