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김동수 코치 2군으로, 황병일 수석·타격 코치 겸업

이형석 2021. 9. 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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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일 1군 수석 및 타격 코치. LG 제공

LG가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LG는 13일 퓨처스(2군) 지휘봉을 잡고 있던 황병일 감독에게 1군 수석 코치 겸 타격 코치를 맡기기로 했다. 기존의 김동수 1군 수석 코치가 퓨처스 감독으로, 또 이병규 타격 코치는퓨처스(잔류군) 야수 담당 코치로 옮긴다.

LG 김동수(왼쪽)와 이병규 코치. LG 제공

김우석 퓨처스 수비 코치는 1군으로 올라와 김민호 코치와 함께 수비 파트를 담당한다. 퓨처스(잔류군) 야수를 담당해온 윤진호 코치가 퓨처스 수비 코치로 이동했다.

LG는 이번에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한 이유로 "팀 분위기 쇄신"이라고 밝혔다.

LG는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2패 1무에 그쳐 3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선두 KT 위즈와 게임 차는 5경기까지 벌어졌다. 특히 팀 평균자책점 1위(3.74)를 기록 중이나, 팀 타율은 0.252(8위)로 부진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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