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책] 문지애 아나운서, '평범한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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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준, 성인의 1년 독서량은 6권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늘의 큐레이터 문지애 아나운서◆오늘의 책 '평범한 결혼생활' | 임경선 | 토스트◆'평범한 결혼생활'은'가만히 부르는 이름' '태도에 관하여'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등 소설과 산문을 꾸준히 써온 임경선 작가가 이번에는 '결혼생활'을 주제로 산문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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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준, 성인의 1년 독서량은 6권밖에 되지 않습니다. 2달에 겨우 1권을 읽는 셈입니다. 이에 스타들이 직접 북큐레이터가 되어 책을 추천하고, 대중의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매개체로 나섭니다. 큐레이션 서점을 보면, 보통 책방지기의 취향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마찬가지로 ‘스타의 책’ 코너를 통해 스타들의 큐레이션 속에 묻어나는 취향과 관심사를 찾아보는 재미도 함께 느끼길 바랍니다. <편집자주>
◆오늘의 큐레이터 문지애 아나운서
◆오늘의 책 ‘평범한 결혼생활’ | 임경선 | 토스트
◆‘평범한 결혼생활’은
‘가만히 부르는 이름’ ‘태도에 관하여’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등 소설과 산문을 꾸준히 써온 임경선 작가가 이번에는 ‘결혼생활’을 주제로 산문을 펴냈다. ‘평범한 결혼생활’은 저자의 결혼 29주년 기념일인, 2021년 3월 11일 출간됐다.
만난 지 3주 만의 급작스런 청혼, 고작 석 달 간의 짧은 연애 그리고 바로 이어진 20년간의 결혼생활. 저자는 20년 세월을 한 남자와 살아낸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사적인 ‘결혼생활의 진실’에 대해 써냈다. 그것이야말로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가장 온전한 방법이라 생각하는 그는 이 책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마침내 결혼에 대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깨달음을 얻는다.
◆왜 ‘평범한 결혼생활’을 추천하냐면
“이 책을 통해 솔직하고 매력적인 문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임경선 작가의 결혼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흔한 미화도 위악도 아닌 담담한 시각으로 결혼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책입니다.”
◆오늘의 밑줄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년을 함께 살 수 있었던 것은 삶의 큰 배경화면을 이루는 거시적인 문제들, 가령 가치의 우선순위, 속물정도, 좋은 인간의 정의, 정치성향 같은 것들이 과히 비껴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p.11)
“가장 공감했던 부분입니다. 사소한 것들이 잘 맞지 않더라도 삶의 지향점이 비슷하면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결혼생활이라 생각했는데 그런 제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해준 문장입니다.”
◆문지애의 한줄 평
“당신과 나의 ‘다름’이 비로소 평범한 결혼생활을 완성시킨다는 위안과 안도감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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