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⑥] 변요한 "'스우파'·'골때녀' 애청자, 모든 과정 멋있어"

조연경 2021. 9. 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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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열혈 시청자로 애정을 표했다.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변요한은 1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애청자라고 했는데, 어떤 면에서 푹 빠졌냐"는 질문에 "그 두 프로그램을 봤을 때, 결국에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게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변요한은 "'스트릿 우먼 파이트'를 놓고 보면 댄스의 여러 장르가 그들의 몸의 움직임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에서 그 동안의 고민과 외로움? 등 여러가지 것들을 가늠하게 되는 것 같다. 스스로 마찰을 일으켰다는 것을 갖고 담대하게 나가 춤을 춰 지면 인정하고 응원해주고 하는 모습들이 멋있다"고 말했다.

이어 "'골때녀'도 공을 찰 수 없었던, 어떻게 보면 그 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분들이 프로그램 만나 끝없이 노력하고 일취월장하고, 나중에는 동료애가 생겨 서로 위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는 것 같다. 인정하고 응원하고 안아주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더라. 물론 '내가 먼저 그래야겠다'는 마음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변요한은 '보이스' 홍보 차 김종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짐(GYM)종국' 채널에 출연하기도 했다. "정말 운동만 하다 갔다"며 호탕하게 웃은 변요한은 "한 30~40분 동안 운동만 열심히 했다. 직접 만들어주신, 선배님이 발명했다고 해야 하나? 그 쉐이크를 먹고 든든하게 포만감 느끼면서 운동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왜 '짐종국'에 나가고 싶었냐면, 잘은 모르겠지만 요즘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 좋다. 공유하는 것 자체가 소중하게 느껴지고, 누군가를 만나고 나면 행복하고 마음에 부자가 되는 느낌이다. 이 시기에 누군가를 만날 수 있고, 공유하고, 배우고, 기분좋게 웃으면서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랄까. 그게 요즘 나에게는 전부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극중 변요한은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본거지에 직접 뛰어드는 피해자 한서준을 연기했다. 한서준은 피해자들의 목숨과도 같은 돈을 되찾기 위한 절박함, 범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쫓는 냉철함, 본거지에 직접 잠입하는 대담함을 모두 보여주는 캐릭터로, 변요한은 세심한 감정 표현은 물론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까지 치열한 과정을 거쳐 한서준을 완성했다. 영화는 15일 추석시즌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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