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 SNT그룹 회장 .. "'무실역행(務實力行)'을 새겨 도전 행동하는 주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NT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념식을 전면 취소하고 사내통신망을 통해 기념사를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최평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42년 기업경영 동안 많은 위기를 구성원의 지혜로 이겨냈지만, 유능한 인재와 자본의 수도권 집중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유형의 위기를 겪는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NT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념식을 전면 취소하고 사내통신망을 통해 기념사를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최평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42년 기업경영 동안 많은 위기를 구성원의 지혜로 이겨냈지만, 유능한 인재와 자본의 수도권 집중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유형의 위기를 겪는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수도권에 100대 기업의 91%가 몰려 있고 이곳에 포진한 IT산업 등이 지방의 인재들까지 흡수하고 있다"며 "이러한 불균형은 지방 제조업의 인재 부족을 초래하고 있으며 지방경제와 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가 이뤄낸 성장발전의 성과는 기적에 가까우며 한발 더 나아가 기술개발과 생산 현장을 접목하는 현장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능한 인재와 함께 선행연구를 주도할 '운해 연구원'을 내년에 설립해 '세계 일류 SNT'로 나아가는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전기차의 심장인 모터 기술을 비롯한 핵심부품 기술은 경쟁우위로 인정받고 있고 방위산업, 에너지, 반도체 장비 부품, 항공 분야에서도 축적된 기술로 글로벌 마케팅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룹 임직원들에게 "도산 안창호 선생의 '무실역행(務實力行)'을 새겨 항상 변화와 도전을 생각하고 즉시 행동하며 늘 겸손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SNT의 당당한 미래 주역으로 우뚝 서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어머니 간병 갈등 커지자…남편 "장모님은 조퇴하고 간병했잖아" - 아시아경제
- "너무 비싸졌다" 손님 뚝 끊기자…6700원짜리 세트메뉴 판다는 美맥도날드 - 아시아경제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 아시아경제
- ‘뺑소니’ 김호중 애마 벤틀리 SUV “웬만한 아파트 값” - 아시아경제
- "상태 좀 볼게요" 중고거래 중 1900만원짜리 롤렉스 들고 튄 20대 - 아시아경제
- '성심당' 4억 월세 논란…코레일유통 "25억 매출의 17%, 무리한 인상 아냐" - 아시아경제
- 온몸 멍든 채 사망한 여고생…학대 혐의 신도 구속심사 출석 - 아시아경제
- '최고 12% 금리' 입소문 퍼졌다...용띠맘 사이에서 난리난 적금[1mm금융톡] - 아시아경제
- "리퍼브 아이폰, 60% 싸게 팔아요"…수상한 AS 답변에 들통난 정체 - 아시아경제
- 10시간 아파트 입구 막은 '주차테러'에 압수 응징…"이례적 본보기"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