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버스데이' 김이서, 양면성 가진 지혜민으로 마지막까지 활약
배우 김이서가 '블루버스데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마지막 회가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블루버스데이'에는 김예림(하린)과 옥상에서 동반 추락한 후 뇌사에 빠진 김이서(혜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예림을 살리기 위해 홍석(서준)이 다시 시간을 돌렸고, 김이서 역시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악행을 거듭하던 김이서는 결국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김이서는 극 초반 상냥한 미소로 동생의 친구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다정한 모습에서 극 중반 이후 본색을 드러내며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으로 극과 극의 감정을 오갔다. 특히 홍석을 죽인 진범이 밝혀진 이후 보여준 섬뜩한 미소와 속을 알 수 없는 무표정은 김이서가 역할에 얼마나 녹아 들었는지를 보여줬다. 부모님과 헤어진 후 어둠의 세계를 전전하며 힘들게 살아온 그가 홍석을 맞닥뜨렸을 때 느꼈을 부러움과 시기질투, 부모님을 향한 배신감까지 복잡한 심리와 감정을 안정적인 연기로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이와 관련 김이서는 "감정 변화의 폭이 넓은 지혜민 캐릭터를 과장되지 않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시청자 분들이 혜민이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연민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며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스태프 분들, 함께 호흡 맞춘 배우 분들, 응원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10년 전 내 생일날 죽음을 택한 첫사랑, 그가 남긴 의문의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블루버스데이'는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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