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도움 선두' 벤제마, 메시 떠난 라리가 접수

조효종 기자 2021. 9. 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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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가 스페인 라리가 최강자로 우뚝 섰다.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를 가진 레알이 셀타비고를 5-2로 꺾었다.

앞선 3경기에서도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적립한 벤제마는 올 시즌 4경기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3년 내내 벤제마가 리그 득점, 공격포인트 2위였고, 메시가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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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가 스페인 라리가 최강자로 우뚝 섰다.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를 가진 레알이 셀타비고를 5-2로 꺾었다. 대승을 거둔 레알은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다시 한번 맹활약을 펼쳤고, 미드필더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기대받고 있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렸지만 이 경기의 주인공은 벤제마였다. 전반 24분과 후반 1분 레알이 뒤지고 있는 상황마다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9분 비니시우스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42분에는 비니시우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통해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경기 기록을 바탕으로 산출한 벤제마의 평점은 10점 만점이었다.


앞선 3경기에서도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적립한 벤제마는 올 시즌 4경기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도움 모두 리그 1위다. 이번 경기를 통해 4골을 넣고 있는 미켈 오야르사발(레알소시에다드)과 팀 동료 비니시우스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이미 1위였던 도움 부문에서는 이번 라운드 2도움을 추가한 이케르 무니아인(애슬레틱빌바오)의 3도움 기록을 따돌리고 단독 1위를 유지했다.


벤제마는 10년이 넘도록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으나 개인 기록 면에서 리그 정상에 선 적은 없었다. 우선 같은 팀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있어 팀 내 1위도 쉽지 않았다. 2018년 호날두가 떠난 뒤 구단 내 1위로는 자리매김했으나 리그 전체 순위는 언제나 라이벌 팀 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현 파리생제르맹)에게 뒤졌다. 지난 3년 내내 벤제마가 리그 득점, 공격포인트 2위였고, 메시가 1위였다. 그런데 올여름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실패하고, 파리생제르맹(PSG)으로 팀을 옮기면서 드디어 벤제마의 시간이 찾아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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