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와이, FRC패널 상용화..삼성엔지와 반도체 등 첨단공장 공략

박형수 입력 2021. 9. 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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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가 강세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손잡고 만든 '첨단공장용 내화 클린룸패널(이하 FRC패널)'의 상용화에 나섰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에스와이는 FRC패널 상용화가 이뤄지면 클린룸 화재안전성 강화는 물론 첨단공장 내 설비에 대한 화재보험료 절감, 클린룸 시공기간 단축의 효과까지 한번에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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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가 강세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손잡고 만든 ‘첨단공장용 내화 클린룸패널(이하 FRC패널)’의 상용화에 나섰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10시24분 에스와이는 전 거래일 대비 7.82% 오른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와이는 FRC패널 상용화가 이뤄지면 클린룸 화재안전성 강화는 물론 첨단공장 내 설비에 대한 화재보험료 절감, 클린룸 시공기간 단축의 효과까지 한번에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FRC패널(Fire Resistance Clean)은 에스와이와 삼성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특허 낸 국내 최초의 클린룸 전용 내화 샌드위치패널이다. FRC패널을 사용하면 클린룸 화재안전성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단열재인 미네랄울(650도)이 화재에 강한 글라스울(350도)보다도 연소점이 약 2배 높다. 반도체를 생산하는 첨단설비에 치명적인 분진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기존 클린룸패널의 경우 분진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학혼합 유기질인 우레탄을 단열재로 써야만 했다. 우레탄은 상대적으로 불에 약하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 특성 상 초고가 장비를 배치하고 유지하는 것이 필수인데 기존에는 이를 위해 공장 설치비용에 버금가는 돈을 들여야만 했다"며 "최근 잇따른 공장 대형화재로 패널축조물에 대한 화재사고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어 보험료가 올라가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와이와 삼성엔지니어링은 FRC패널의 1시간, 1시간 반, 2시간 성능 내화인정서를 각각 획득한 상태다. 현재 3시간 성능 내화인정서 획득을 앞두고 있다. 향후 제품 확장을 위해 클린룸 축조 외 일반 다중이용시설 칸막이, 일반 내외부벽체로의 활용도 준비 중에 있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첨단공장 설계기준 상 화재 시 확산을 막아주는 풍도벽체를 보다 강력하고 빠르게 만들어내고자 하는 데서 FRC패널 제품개발 아이디어를 얻었다”라며 “안전과 기능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초정밀기술 선점을 위한 건설속도가 중요한 첨단공장 축조에 꼭 필요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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