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가당음료 섭취량 8년 새 두 배 이상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초등학생의 가당 음료 섭취량이 8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과일·채소 음료,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등의 섭취량이 증가 추세였다.
그 결과, 초등학생의 하루 평균 전체 가당 음료 섭취량은 2007년 50.3㎖에서 2015년 111.7㎖로, 8년 새 2.2배 증가했다.
가당 음료의 종류별론 과일·채소 음료,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전통 음료(식혜·수정과·율무차·한방차 등)의 섭취량은 해가 지날수록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초등학생의 가당 음료 섭취량이 8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과일·채소 음료,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등의 섭취량이 증가 추세였다.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공주대 기술·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팀이 2007∼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초등학생 5123명을 대상으로 가당 음료 섭취량의 변화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초등학생의 하루 평균 전체 가당 음료 섭취량은 2007년 50.3㎖에서 2015년 111.7㎖로, 8년 새 2.2배 증가했다. 성별론 남아의 하루 평균 가당 음료 섭취량은 남아(79.4㎖)가 여아(68.1㎖)보다 많았다. 가당 음료 섭취량의 증가 속도는 오히려 여야가 빨랐다. 남아는 8년간 하루 가당 음료 섭취량이 1.9배 증가했지만, 여아는 2.7배 늘었다.
가당 음료의 종류별론 과일·채소 음료,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전통 음료(식혜·수정과·율무차·한방차 등)의 섭취량은 해가 지날수록 증가세를 보였다. 스포츠음료와 기타 음료(홍삼음료 등) 섭취량은 연도별 차이가 없었다.
가당 음료 종류별 하루 섭취량은 남녀 모두 탄산음료, 과일/채소음료, 기타 음료, 스포츠 음료, 카페인 음료, 전통 음료 순이었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초등학생의 가당 음료 섭취량이 많으면 성장기의 영양 상태가 불량해지기 쉽다"며 "가당 음료 섭취를 줄인다면 성장기의 바른 식습관 형성과 영양 상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당류(sugar)는 과당·포도당·갈락토스와 같은 단당류와 자당·맥아당·유당 등 이당류를 합한 값이다. 식품에 원래 들어 있거나(천연당) 가공·조리할 때 첨가된(첨가당) 당류를 모두 합한 값을 총당류(total sugar)라 한다. 초등학생 등 성장기의 당류 섭취 실태를 보면 총당류 섭취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첨가당 섭취량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하루 총 칼로리 섭취량에 대비해 총당류는 10~20%, 첨가당은 10% 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소년, 스트레스 클수록 가당음료 많이 마신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알면 약 되는 음식 궁합 ②] 당근주스에는 식초 살짝 넣으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藥이 되는 건강주스 vs 毒이 되는 건강주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주스, 잘 마시면 장 건강이 좋아진다… 방법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당 걱정 없는 100% 천연 주스 고르는 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의외의 '음식 궁합'…떡볶이 먹을 땐 사과주스 곁들여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자색당근 生주스'에서 납 기준 초과 검출…회수 조치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영양이 꽉 찬 플로리다 오렌지주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잦은 소화불량·피로감 원인은 '만성탈수', 커피·주스 섭취 줄여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
- 나이 드니 이곳 저곳 아파… ‘이 근육’ 길러야 통증서 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