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전세대 취향저격 자신하는 이유
'기적'이 '기적'처럼 전 세대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
전 세대의 취향 저격을 자신하는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의 관람 포인트를 공개한다.
15일 개봉하는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0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유쾌한 케미
10대 관객의 취향을 저격할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개성이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과 이들이 빚어내는 유쾌한 케미스트리다. 기차역이 유일한 인생 목표인 4차원 수학 천재 준경부터 원칙주의 기관사 태윤, 거침없는 행동파 자칭 뮤즈 라희, 츤데레 누나 보경까지 저마다의 매력이 빛나는 다채로운 캐릭터와 케미스트리의 향연은 신선한 웃음을 이끌어내며 10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은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특유의 폭넓은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캐릭터에 생동감을 부여하며 한층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2030대, 재미+추억 아날로그 볼거리
'기적'은 1980년대를 완벽하게 되살려낸 레트로한 볼거리로 2030대 관객의 마음도 사로잡을 전망. 생활감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준경, 라희의 집과 이들의 연결 고리가 되어주는 폴라로이드 카메라, 카세트 테이프와 같은 아날로그 소품들은 레트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20대 관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유머 1번지' '장학퀴즈'와 같은 추억의 프로그램과 시집, 지도책 등 손때 묻은 옛 서적들은 30대 관객들로 하여금 지난 시절의 향수를 일깨우게 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한다.
4050대,온 가족 울리는 따뜻한 드라마
마지막으로 '기적'은 모두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는 가슴 훈훈한 드라마로 4050대 관객의 취향까지 완벽하게 저격하겠다는 포부가 남다르다. 기찻길은 있지만 기차역은 없는 마을, 모두의 간절한 마음을 모아 마침내 기차역을 일구는 데 성공하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준경과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또한 데면데면했던 준경과 가족들이 점차 속 마음을 서로에게 털어놓고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은 모두의 공감을 자아내는 따뜻한 메시지로 진한 여운을 더하며 중장년층은 물론, 전 세대를 사로잡을 키포인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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