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술로 발전소 통신장애 '수초만에' 잡는다

차민영 2021. 9. 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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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발전소 유선통신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초단위 대응을 위해 '프라이빗-5G 기반 비상통신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현장과 발전소 통제실을 잇는 유선통신장비에 장애가 생길 경우 자동으로 프라이빗-5G 기반 무선통신으로 비상 전환해 수초 내로 장애를 해소하고 발전소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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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한수원, 초단위 대응
프라이빗-5G 비상통신 솔루션 협력
SK텔레콤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양양 양수발전소에서 ‘프라이빗-5G 기반 비상통신 솔루션’ 실증 후 상용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서성용 SKT 매니저, 정창권 SKT Infra Biz. 본부장, 신용식 SKT IoT CO장, 전혜수 한수원 디지털혁신추진단 단장, 배봉원 한수원 양양 양수발전소 소장, 김성술 한수원 정보통신실 실장, 채종일 한수원 정보통신실 부장. 사진제공=SK텔레콤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SK텔레콤과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발전소 유선통신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초단위 대응을 위해 ‘프라이빗-5G 기반 비상통신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현장과 발전소 통제실을 잇는 유선통신장비에 장애가 생길 경우 자동으로 프라이빗-5G 기반 무선통신으로 비상 전환해 수초 내로 장애를 해소하고 발전소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는 유선통신 관련 장애가 발생할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관리자가 장애 현장으로 출동해야 했다. 수리 및 복구, 정상화까지 짧게는 수 시간에서 길게는 수일이 소요됐다.

앞서 SK텔레콤과 한수원은 프라이빗-5G 기반 비상통신 솔루션’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최근 양양 양수발전소에서 상부 댐과 하부 통제실을 무선통신으로 잇는 현장 실증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SK텔레콤과 한수원은 ‘프라이빗-5G 기반 비상통신 솔루션’의 상품화와 국내 수력양수/원자력 발전소에 이를 적용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전혜수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2019년 이후 SK텔레콤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의 디지털 전환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SK텔레콤과 전략적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식 SK텔레콤 IoT Co장은 “5G를 통해 안정적인 전기의 생산과 공급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ESG경영의 모범사례가 될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과 한수원은 2019년 스마트플랜트 구축을 위한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SK텔레콤의 프라이빗-5G 상용화 이후 높은 보안성을 갖춘 무선망을 활용해 발전소 현장에서 실시간 모바일 상황공유시스템, 산업용 드론을 활용한 수력 지형 통합관리시스템 등 모바일 기반 수행 가능 업무를 개발했다. 무선망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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