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거리 순항미사일은 김정은이 예고한 핵 전술 무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시험 발사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지난해 10월 열병식에서 공개된 것이며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킷 판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핵 정책 담당 선임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사진에 대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이 미사일이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단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무시해 화 자초"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북한이 시험 발사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지난해 10월 열병식에서 공개된 것이며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이 북한의 단거리 순항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우려하지 않다가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킷 판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핵 정책 담당 선임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사진에 대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이 미사일이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라고 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1월 8차 당 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신형전술 로켓과 중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비롯한 첨단 핵 전술 무기들도 연이어 개발했다"라고 언급했다.
판다 연구원은 "미국이 연초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순항 미사일의 위험성을 무시한 것이 실수였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북한의 단거리 순항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국방부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이라고 했다"라며 "별로 달라진 게 없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 직후 북한은 연이어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섰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정책 검토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지 않았었다.
북한의 이번 사거리 1500km 장거리 순항 미사일 시험 발사는 미국의 관심이 911테러 20주년에 쏠려있던 때 이뤄졌다. 김 총비서는 이날 발사 시험을 참관하지 않았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살부터 성적 흥분상태" 20대 여성이 앓은 희소병의 정체는? - 아시아경제
- 친구 때린 아들 '운동장 뺑뺑이' 시킨 아버지…훈육 vs 학대 '설전' - 아시아경제
- 사람없다고 남녀 3명이 영화관서 다리를 쭉 '민폐 논란' - 아시아경제
- 대법, “나무가 태양광 패널 가려” 이웃집 노인 살해 40대 징역 23년 확정 - 아시아경제
- 아이유·임영웅 손잡고 '훨훨'…뉴진스 악재에 '떨떠름'[1mm금융톡] - 아시아경제
- 30대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 만취 상태 음주운전…"대리기사 부르려고" - 아시아경제
- 김포시청 공무원 또 숨져…경찰 사망경위 조사 - 아시아경제
- 민희진 "주술로 BTS 군대 보낸다?…그럼 전 국민이 할 것" - 아시아경제
- 손흥민 父 손웅정 "아들에 용돈 받는다?…자식 돈에 왜 숟가락 얹나" - 아시아경제
- 소녀시대 효연, 에이핑크 윤보미 등 발리서 '무허가 촬영'에 현지 억류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