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A대표팀 강행군' 황의조, 사타구니 부상 우려

이종현 기자 2021. 9. 1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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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 2차전을 모두 뛴 황의조(지롱댕드보르도)가 결국 쓰러졌다.

2020-2021시즌을 마친 황의조는 곧바로 팀 벤투에 합류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뛰고 도쿄 올림픽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뽑혀 출전한 이후 제대로 휴식을 치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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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지롱댕드보르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올여름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 2차전을 모두 뛴 황의조(지롱댕드보르도)가 결국 쓰러졌다.


황의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5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보르도는 랑스에 2-3으로 졌다. 선발로 출전한 황의조는 후반 18분께 부상으로 교체됐다.


황의조는 4-3-3 포메이션에서 세쿠 마라와 레미 우당과 함께 스리톱으로 출전했다. 왼쪽 측면에서 부지런히 상대 배후를 침투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전반적으로 황의조에게 연결된 패스가 거의 없었다. 원톱이 아닌 윙어로 출전해 상대적으로 수비에 대한 부담도 컸다. 랑스의 오른쪽 윙백 조나단 클라우스의 오버래핑이 위협적이어서 왼쪽 풀백 히카르두 망가스를 지원하는 황의조도 자주 페널티박스 안까지 내려와서 수비했다.


후반전 결국 사달이 났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원톱으로 배치된 황의조는 10분 후방에서 침투패스를 받아 쇄도했다. 그러나 볼을 잡고 내주는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 경련을 호소했다. 황의조는 2일 이라크전 풀타임, 7일 레바논전 45분을 내리 뛰고 곧바로 장거리 비행을 통해 소속팀으로 돌아가자마자 선발로 출전했다. 그래서 충분히 체력 저하 문제에 따른 경기 중 근육 경련은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의무 스태프의 조치를 받고 경기를 뛰던 황의조는 18분 결국 주저앉았는데 사타구니 쪽을 만지면서 표정이 일그러졌다. 황의조는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을 받고 교체되는 과정에서 제대로 걷지 못했고 지미 브리앙과 교체됐다. 단순 종아리 근육 경련이라면 회복에 따라 19일 예정된 생테티엔과 리그1 6라운드 출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사타구니 부상이라면 2~6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 보르도와 팀 벤투의 큰 타격이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 달 시리아와 홈경기, 이란 원정 최종예선 일정을 앞두고 있다.


2020-2021시즌을 마친 황의조는 곧바로 팀 벤투에 합류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뛰고 도쿄 올림픽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뽑혀 출전한 이후 제대로 휴식을 치르지 못했다. 이후 2라운드 올림피크마르세유전, 3라운드 앙제전에 이어 이번 랑스전까지 선발로 출전하며 강행군을 이어왔다. 충분히 지칠 만한 상황이었다. 소속팀이나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거의 모든 경기를 출전하며 체력이 고갈됐고 결국 방전됐다.


팀 벤투의 9월 소집 중 유독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라크전 이후 남태희(알두하일)가 햄스트링 및 사타구니를 다쳐서 중도 하차했고 손흥민(토트넘홋스퍼)도 종아리 부상으로 2차전을 뛰지 못했다. 권창훈은 2차전 이후 오른쪽 종아리 근육 미세 파열됐는데 이번에는 황의조도 쓰러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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