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 목회자들 '교인 감소' 불안감 커진다

안규영 2021. 9. 13. 0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교인 수 감소에 대한 목회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자들이 예상한 교인 수 평균 감소 폭이 1년 전 20%에서 현재 27%로 뛰었다.

연구소는 "교인 수 예상 감소 폭이 1년 전 평균 20%에서 현재 27%로 증가했다"며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목회자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설문조사 분석
코로나 종식 이후 예상 출석 교인 수
1년 전 평균 20% 감소서 27%로 뛰어
목회자 18%는 "40% 이상 줄어들 것"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교인 수 감소에 대한 목회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자들이 예상한 교인 수 평균 감소 폭이 1년 전 20%에서 현재 27%로 뛰었다.

12일 목회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6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목회자 891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18%가 코로나19 종식 후 교인 수가 4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5월에는 목회자 1135명 중 오직 8%만이 성도 수 40% 이상 감소를 우려했었다. 교인 수가 20~30% 줄 것으로 본 목회자 비중이 31%로 가장 컸다. 연구소는 “교인 수 예상 감소 폭이 1년 전 평균 20%에서 현재 27%로 증가했다”며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목회자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종식 후 출석 교인 수 예상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57%)이 ‘감소할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해 5월 같은 답변을 한 목회자 비중(49%)보다 소폭 늘었다. 다만 ‘교인 수가 증가할 것 같다’고 답한 비율도 지난해 5%에서 올해 16%로 뛰었다. ‘교인 수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 답변이 41%에서 25%로 크게 줄었다. 연구소는 “‘코로나 1년’을 거치면서 자신감 있는 교회와 더 위축되는 교회가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봤다.

현 주일예배 형태를 질문한 결과, 주일예배를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 중계하는 교회가 전체의 52%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조사에서는 현장·온라인 동시 중계 비율이 25%에 그쳤는데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다만 여전히 온라인 중계 없이 현장 예배만 드리는 교회 비중도 36%로 적지 않았다.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예배를 온라인으로 중계하겠다는 답변은 34%에 그쳤다. 반면 종식 이후 온라인 없이 현장 예배만 드리겠다는 교회 비중은 41%에 달했다.

코로나19로 목회자들이 겪는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다음세대 교육 문제’(24%)와 ‘출석 교인 수 감소’(23%), ‘교인들의 주일 성수 인식’(18%) 등이 가장 많이 꼽혔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