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행복상생 프로젝트' 등 ESG 경영 박차
베이커리 업종에서는 파리바게뜨가 전년 대비 2점 상승한 8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75점으로 뚜레쥬르가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1, 2위 간 브랜드 경쟁력 격차는 올해 8점차로 더욱 확대됐다.
올해로 10년째 베이커리 업종 NBCI 1위를 차지한 파리바게뜨는 올해 제조와 서비스 부문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의 NBCI를 보였다. 1988년 첫 매장을 연 이래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해온 파리바게뜨는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SPC그룹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평창 감자, 제주도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 인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파리바게뜨는 소비의 주축으로 주목받는 MZ세대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소통과 재미, 특별한 경험 등 MZ세대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접점을 키워가고 있다. 올해 초 ‘케이크 스토리’를 론칭해 디저트 케이크 사업 강화에 나섰다. 또 재미있는 콘셉트뿐 아니라 실용성도 갖춰 MZ세대의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굿즈를 잇달아 선보이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베이커리 업종의 차별화된 브랜딩 활동 등 진정성과 차별성이 향후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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