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매장과 물류·서비스센터 직영으로 운영
전자제품전문점 업종의 NBCI 평균은 전년과 동일한 76점으로 나타났다. 하이마트가 77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6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삼성 디지털프라자 및 LG베스트샵 또한 전년과 동일한 76점으로 공동 2위로 나타났다. 1위와 2위 그룹 간 1점으로 크지 않다는 것은 여전히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위 브랜드인 하이마트는 브랜드경쟁력의 구성요인 중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 안정적인 브랜드경쟁력을 이어갔다. 또한 브랜드경쟁력의 성과로 측정되는 구매의도에서도 3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마트는 브랜드경쟁력으로든 매출 규모로든 국내 1위의 전자유통 전문기업이다. 또한 전국을 그물망처럼 촘촘히 연결하는 매장과 물류센터, 서비스센터 모두가 직영이라는 점이 특징이자 강점이다. 온라인 채널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공간에 가전제품을 배치해볼 수 있는 ‘AR 가상배치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11월에는 ‘메가스토어 VR(가상현실) 체험 서비스’도 도입했다. 하이마트의 오프라인 역량을 집약한 ‘메가스토어 잠실점’을 가상으로 방문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앞으로 고객과 대면 서비스의 강화를 통해 전자제품전문점의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업종 간 심화된 경쟁에서도 지속해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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