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 디지털 역량 강화에 앞장
은행 업종의 NBCI는 74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KB국민은행이 전년과 동일한 75점으로 18년 연속 1위, 신한은행도 같은 수준으로 5년 연속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전년과 동일한 74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전년보다 1점 하락해(73점), 공동 4위로 순위가 한 계단씩 내려갔다.
KB국민은행은 한국 금융을 선도해 온 리딩뱅크다.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목표로 미래세대 육성과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구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 기반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 10월부터 금융권 최초 이동통신 서비스인 Liiv M(리브모바일)을 통해 금융-통신 융합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내부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설비 구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 새롭게 준공한 여의도 신관과 김포통합 IT센터에 태양광 발전, 연료전지 설비 및 에너지 절감형 공조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저감을 추진하고 있다.
또 KB국민은행은 전략적 기후 대응을 통해 환경·사회적으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금융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
창립 후 한국 금융에 새로운 가치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온 신한은행은 디지털 컴퍼니로의 변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진옥동 은행장은 올해 초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앞으로 신한은행은 ‘고객과 미래를 신뢰로 이어주는 디지털 컴퍼니’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기업으로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다양한 혁신 점포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에는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대면 상담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금융권 최초의 창구 없는 ‘디지털 영업부’를 신설했다. 또한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미션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고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ESG경영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인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을 출시한다. 금융위원회의 금융혁신서비스로 선정된 사업으로, 배달앱 수수료를 공공앱 수준으로 낮춰 경쟁력을 가져가는 한편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서비스 등 금융서비스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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