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와 당당한 투샷..마블 첫 '韓히어로' 마동석 모습 공개
배우 마동석이 영화 ‘이터널스’에서 호흡을 맞춘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매거진 커버를 장식했다.
12일 마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영화 매거진 커버 사진을 올리며 “이터널스 마블”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커버 사진에는 개봉을 앞둔 영화 ‘이터널스’의 슈퍼 히어로 길가메시(마동석), 테나(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슈퍼 히어로의 위엄이 느껴진다”, “안젤리나 졸리와 나란히 커버를 장식하다니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졸리는 지난 5월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화상 기자회견에서 마동석을 언급하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졸리는 “마동석은 제게 있어서 좋은 동료이자 친구가 됐다”며 “마동석은 재능이 뛰어나고 친절하고 좋은 분인 것 같다. 조만간 그 영화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동석과 졸리가 출연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두 사람 이외에도 리차드 매든, 쿠마일난지아니, 로런리들로프, 젬마 찬 등이 출연한다.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가 메가폰을 잡았다.
마동석은 마블 스튜디오 작품 최초의 한국인 슈퍼 히어로로 출연해, 캐스팅 단계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만원 긁고 9만원 달라더라" 재난지원금, 다시 '깡' 판친다
- "文대통령 보면 싸우고 싶나"…尹, '집사부일체'서 받은 질문
- 조성은, 고발사주 의혹 보도에 "우리 원장님 원한 날짜 아니다"
- 북한 "1500㎞ 표적 명중"...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
- "힙하다, 열 번째 본다"…'머드맥스' 현지 주민들 미친 존재감
- 화이자 1차접종 20대男, 5일 뒤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이준석 "변학도 된 라이언 상무님, 9만9000원은 택시에 가혹합니다"
- "증거 모으려 그놈과 친한척"...피해자가 직접 증거 모은 '서울예대 황금폰 사건'
- "집 돌면서 구구단 외우다가…" 수학자가 수학에 빠진 그 때 [오밥뉴스]
- 6월30일 알려진 검언유착 그 문장, 4월3일 고발장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