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 "노력했던 부분 고무적"
"노력했던 부분은 고무적이었다."
프로축구 FC서울 신임 사령탑 안익수가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서울은 1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시즌 K리그1 29라운드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조영욱은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최근 4경기에서 3골로 가파른 상승세다. 하지만 서울은 후반 23분 박수일이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6승8무14패(승점 26)가 된 서울은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안 감독은 이날이 데뷔전이었다. 그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자진 사퇴한 박진섭 전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다. 경기 후 안 감독은 "더운 날씨에 고생 많았다. 함께한 시간이 많지 않았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이유를 발견한 시간들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희망적인 부분은 함께 하고자 하는 그런 상황 안에서 함께 노력했던 부분은 고무적인 부분들이다. 개선해야 할 부분들은 경기를 함께 하는 상황에서 비디오 분석을 통한 것과는 다르다. 그 이후의 대응방안 등을 어떻게 찾아가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모습을 찾아야 한다. 그게 서울다운 모습이다. 경기장 안에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이날 교체로 들어갔던 팔로세비치와 이인규를 재교체됐다. 이에 대해선 "이슈를 가져가려면 이슈가 있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은 거다. 이런 이들은 비일비재하고, 이런 부분에서 위기의식을 생각하는 건 옳지 않다. 함께 가고자 하는 부분이 있었고 또 다른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변화를 줬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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