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경찰 있는데..뺑소니 후 그대로 도주한 '만취 벤츠녀'[영상]
장구슬 2021. 9. 12. 20:49
만취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던 한 여성 운전자가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경찰의 추격 끝에 검거됐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경찰 앞에서 교통사고 내고 대담하게 도주한 차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건은 지난 6월 서울 은평구에서 발생했다. 관내 교통안전 순찰 중인 경찰차 바로 앞에서 한 벤츠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고 속도를 내 직진하다가 택시를 충돌했다. 벤츠 차량은 사고를 낸 뒤 조치 없이 그대로 방향을 틀어 도주했다.
바로 앞에서 사고를 목격한 경찰은 곧바로 차량을 뒤쫓았다. 벤츠 운전자는 경찰의 정차 명령에도 멈추지 않고 위험천만한 주행을 이어갔다. 도주 과정에서 운전자는 신호위반은 물론, 다른 차량과 사고를 유발하기도 했다.
경찰의 끈질긴 추격 끝에 운전자는 붙잡혔고, 차에서 내린 운전자의 음주 측정결과 만취 상태였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하며 벤츠 운전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네티즌들은 “한 번도 모자라서 사고를 몇 번 내는 것이냐”, “음주 운전은 도로 위 살인마다”, “음주운전은 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경찰 앞에서 간도 크다” 등 반응을 보였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0만원 긁고 9만원 달라더라" 재난지원금, 다시 '깡' 판친다
- 졸리와 당당한 투샷…마블 첫 '韓히어로' 마동석 모습 공개
- "文대통령 보면 싸우고 싶나"…尹, '집사부일체'서 받은 질문
- 조성은, 고발사주 의혹 보도에 "우리 원장님 원한 날짜 아니다"
- 북한 "1500㎞ 표적 명중"...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
- "힙하다, 열 번째 본다"…'머드맥스' 현지 주민들 미친 존재감
- 화이자 1차접종 20대男, 5일 뒤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이준석 "변학도 된 라이언 상무님, 9만9000원은 택시에 가혹합니다"
- "증거 모으려 그놈과 친한척"...피해자가 직접 증거 모은 '서울예대 황금폰 사건'
- "집 돌면서 구구단 외우다가…" 수학자가 수학에 빠진 그 때 [오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