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목포·청주·홍천.. 대한민국 가을은 비엔날레로 물들다

손영옥 2021. 9. 12. 2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목포 청주 홍천 광주. 대한민국의 가을이 비엔날레로 물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개최되지 못한 대구사진비엔날레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올해로 미뤄진 데다 당초 예정된 비엔날레도 가세해 볼거리가 풍성하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지난 1일부터 10월 31까지 두 달간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타 비엔날레 어떤게 있나
강원국제트리엔날레 출품작인 김순임의 설치 작품 ‘바다 무지개’. 강원국제트리엔날레 제공


대구 목포 청주 홍천 광주…. 대한민국의 가을이 비엔날레로 물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개최되지 못한 대구사진비엔날레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올해로 미뤄진 데다 당초 예정된 비엔날레도 가세해 볼거리가 풍성하다.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지난 10일부터 11월 2일까지 ‘누락된 의제(37.5 아래)’라는 주제로 대구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32개국 작가 351명이 함께한다. 독일 큐레이터 브리타 슈미트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심상용 서울대 미술학부 교수로 교체했다. 주제의 37.5는 코로나19 시대에 인체 발열을 판단하는 수치를 의미한다. 주제 전시에는 어윈 올라프, 사라 추 징, 사이먼 노폭 등 세계적인 사진가 50여명이 참여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지난 1일부터 10월 31까지 두 달간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여수 광양 나주 광주에서는 4개 특별전, 구례 보성 해남 등 9개 시군 15개 전시관에선 수묵 기념전이 열린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지난 8일부터 40일간 문화제조창 등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 31개국 작가가 참여해 960여 점을 선보인다. 주제는 ‘공생의 도구’로, 동시대 공예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살펴보고 인류문명사의 발전과 함께해 온 공예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3년마다 열리는 강원국제트리엔날레는 오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홍천군 결운리 옛 군부대 탄약정비공장과 폐교된 와동분교, 홍천중앙시장, 홍천미술관 일대에서 열린다. ‘따스한 재생’(Warm Revitalization)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와 재난, 환경 위기 속에서 재생의 기대와 회복의 전망을 제시한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도 지난 1일부터 약 2개월간 광주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손영옥 문화전문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