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해도 좋아" 김용호, 의미심장한 말 남겼다

이지희 2021. 9. 1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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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단을 선언했던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뒤 복귀를 예고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에 '연예부장 마지막 방송입니다'라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제 모습을 돌아보니 괴물이 돼 있었던 것 같다"며 "한동안 '연예부장'과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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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단을 선언했던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뒤 복귀를 예고했다.


ⓒ김용호

11일 김용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희는 더 강해질 것"이라며 "지금 제가 취재하고 있는 이슈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김용호는 지난 7일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수사 대상이 됐지만 소환에 불응해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체포 영장 시한인 48시간이 지나면서 풀려난 상태다. 검찰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경찰이 신청한 김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용호 페이스북

그는 "인생 가장 길었던 48시간이었다"며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짧은 글 남긴다. 나는 괜찮다"라고도 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에 '연예부장 마지막 방송입니다'라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제 모습을 돌아보니 괴물이 돼 있었던 것 같다"며 "한동안 '연예부장'과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용호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누구에게 협박을 받거나 압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나 그렇게 약하지 않다, 내가 내 스스로에게 부끄러워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나에게 당당해질 때까지 방송을 하지 못할 것 같다"며 "그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용호는 "좌파독재시대에 나름 내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문화전쟁에서도 역할을 했지만 그런데 어느 순간 내가 권력이 됐다"며 "친한 연예인들 있는데, 요즘은 나를 어려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들의 저승사자다' '무섭다' '정우성이나 김제동 같은 뻔뻔한 좌파 연예인들한테 경고의 역할까지는 좋았는데'(라는 말을 듣고) 어느 순간부터 자만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최근 법적 다툼까지 가게 된 배우 한예슬과 방송인 박수홍을 언급하며 "내 자신에 취해서 심판을 하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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