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7타 차 대승 "난코스가 좋아~"..박현경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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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 투 와이어'.
장하나(29ㆍ비씨카드)의 '퍼펙트 우승'이다.
장하나에게는 디펜딩챔프 김효주(26ㆍ롯데)와 전인지(27), 박인비(33ㆍ이상 KB금융그룹)등 'LPGA투어 군단'이 대거 출격한 메이저 무대에서 우승했다는 의미가 더해졌다.
이정민(29) 3위(2언더파 286타), '6승 챔프' 박민지(23ㆍNH투자증권)가 공동 4위(1언더파 287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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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와이어 투 와이어’.
장하나(29ㆍ비씨카드)의 ‘퍼펙트 우승’이다. 12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골프장(파72ㆍ6689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1시즌 네번째 메이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일 1언더파를 작성해 무려 7타 차 대승(10언더파 278타)을 일궈냈다. 지난 6월 롯데오픈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15승째, 우승상금 2억1600만원으로 상금 2위(7억5200만원)까지 접수했다.
장하나가 난코스에서 나흘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었다는 것부터 뉴스다. 이번 대회는 실제 3, 4라운드 모두 딱 6명만 언더파가 나오는 가시밭길이 이어졌다. 전날 3언더파 데일리베스트로 5타 차 선두에 나서 ‘9부 능선’을 넘었고,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더 줄였다. 최대 289.60야드 무력 시위에 그린적중율 72.22% ‘송곳 아이언 샷’, 여기에 30개 ‘짠물퍼팅’을 곁들였다.
장하나의 15승은 현역 가운데 최다승이다. 고(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과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는 신지애(33)가 20승, 고우순(57) 17승, 전체 승수 4위다.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키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20승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당찬 소감이다. "프로 첫 승 무대에서 다시 우승해 새롭게 출발하라는 의미 같다"면서 "무엇보다 부상 없이 롱런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하나에게는 디펜딩챔프 김효주(26ㆍ롯데)와 전인지(27), 박인비(33ㆍ이상 KB금융그룹)등 ‘LPGA투어 군단’이 대거 출격한 메이저 무대에서 우승했다는 의미가 더해졌다.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은 1언더파를 더해 2위(3언더파 285타)로 올라섰다. 11번홀(파4) 110야드 거리 ‘샷 이글’을 동력으로 삼았다. 이정민(29) 3위(2언더파 286타), ‘6승 챔프’ 박민지(23ㆍNH투자증권)가 공동 4위(1언더파 287타)다.
박민지는 특히 5400만원을 보태 KLPGA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13억3330만원)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박성현(28)의 2016년 기록(13억3310만원)을 경신했다. 최혜진(22ㆍ롯데)이 공동 4위에 합류했다. 김효주는 버디없이 보기만 4개를 쏟아내 6위(이븐파 288타)로 밀렸다. 전인지가 공동 10위(4오버파 292타), ‘골프여제’ 박인비는 공동 32위(10오버파 298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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