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장하나, 난코스 타고 우승..박민지 최다상금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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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장하나는 12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 KLPGA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 상금 12억원)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박현경을 7차 타로 제치고 여유 있게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6월 롯데 오픈에 이어 시즌 2승 및 통산 15승째를 챙긴 장하나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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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박현경 7타 차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장하나(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장하나는 12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 KLPGA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 상금 12억원)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박현경을 7차 타로 제치고 여유 있게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
지난 6월 롯데 오픈에 이어 시즌 2승 및 통산 15승째를 챙긴 장하나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네 번째다. 장하나는 2016년과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포함 10년 동안 매년 우승컵을 가져가고 있다.
난코스로 짜인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5명에 불과했다. LPGA투어 멤버 김효주(26·롯데)도 합계 이븐파(6위)에 그쳤다.
그러나 장하나에게는 난코스가 아닌 듯했다. 압도적이었다. 1~3라운드에서 각각 3타씩 줄였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장하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만들어냈다.
한편, 박민지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적어내며 공동 4위로 마쳤다. 시즌 7승은 놓쳤지만 상금 5400만원을 추가하고 시즌 총상금 13억3330만7500원을 기록,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상금 기록을 5년 만에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박성현(28)이 세운 13억3309만66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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