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슈퍼위크 '독주' 굳힌 이재명 51.41% 득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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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1차 슈퍼위크에서 총55만8800표 중 28만5852표를 가져가며 51.41%의 득표율로 과반 승리를 거뒀다.
전체의 약 30%에 달하는 1차 슈퍼위크 표심이 이 지사를 향한 만큼 남은 순회 경선에서 '대세론'의 동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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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슈퍼위크 누적 발표
25~26일 호남 경선 분수령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1차 슈퍼위크에서 총55만8800표 중 28만5852표를 가져가며 51.41%의 득표율로 과반 승리를 거뒀다. 이낙연 전 대표의 득표율은 31.08%였다.
전체의 약 30%에 달하는 1차 슈퍼위크 표심이 이 지사를 향한 만큼 남은 순회 경선에서 ‘대세론’의 동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결선 투표 없이 내년 대선에 직행할 가능성도 커졌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충청도와 TK·강원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및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모두 합한 ‘1차 성적표’에서 이 지사는 합계 득표율 51.41%를 얻었다. 이 전 대표의 누적 득표율은 31.08%로 이 지사에 20.33% 포인트 뒤졌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1.35%)과 정세균 전 총리(4.27%), 박용진 의원(1.25%), 김두관 의원(0.63%) 순이다.
이 지사는 강원 지역 순회 경선 연설을 통해 “경선은 본선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전 지역에서, 전 연령대에서 진보·중도·보수 모든 진영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가진 후보는 바로 이재명”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이어 “유일한 필승카드 이재명,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로 ‘원팀 정신’을 지켜내고,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로 뭉쳐 4기 민주정부 반드시 만들겠다”며 “대통령이란 국민 위에서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 위해서 일하는 자리라는 걸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렴하고 유능한 대통령, 뚜렷한 개혁정신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며 할 일은 하는 용기 있는 대통령만이 이 난국을 타개하고 더 새로운 나라, 더 희망찬 나라를 만들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
남은 경선 일정은 오는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 10월 1일 제주,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 순회 경선 순이다. 이후 10월 9일 경기 지역, 10월 10일에는 서울 지역 경선이 각각 예정돼 있다. 서울 지역 경선에서는 ‘3차 슈퍼위크’ 결과도 함께 발표된다.
4차례의 순회경선과 1차 슈퍼위크에서 모두 압승한 이 지사는 추석 직후 열리는 호남 경선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겠다는 복안이다. 앞으로 남은 순회 경선 및 2차·3차 선거인단 투표에 최소 125만명 이상의 표가 남아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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