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렇게 변하는 착색 막으려면 '이것' 섭취 효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9.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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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카레와 같이 색이 진한 식품은 이를 누렇게 변형시킬 수 있다.

한 번 착색된 치아는 치아미백술 등을 하지 않는 이상 원상태로 돌아오기 어렵다.

음식을 먹으면 색소가 당분, 단백질 등 다양한 성분과 함께 끈끈하고 투명한 막(치태)을 이뤄 치아 표면에 붙어 있다.

또한 커피 등 음료를 마실 때는 색소가 치아 표면에 최대한 닿지 않도록 빨대를 이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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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등을 먹은 뒤 치아 착색을 막으려면 당근, 셀러리, 사과 등 단단한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커피, 카레와 같이 색이 진한 식품은 이를 누렇게 변형시킬 수 있다. 한 번 착색된 치아는 치아미백술 등을 하지 않는 이상 원상태로 돌아오기 어렵다. 하지만 변색을 피하고자 이런 식품을 아예 안 먹을 수는 없는 법. 식품은 섭취하되, 치아 변색을 최대한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커피·카레·초콜릿·와인 등에 의한 치아 변색은 대부분 식품 속 고유한 색소 성분 탓에 일어난다. 카레는 커큐민, 커피는 탄닌, 초콜릿·와인은 폴리페놀이 색소 성분이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식품 속 색소 성분은 저작(咀嚼) 활동에 의해 미세한 화합물로 분해된다. 이 물질이 치아 겉면인 법랑질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치아 속으로 침투한다. 이후 치아 안쪽에 있는 상아질에 쌓인다. 상아질은 본래 옅은 노란색인데, 여기에 미세화합물이 쌓이면 노란 빛이 진해지는 것이다. 누렇게 변한 상아질 색깔이 투명한 법랑질에 비쳐서 치아 자체가 누렇게 변색된 것처럼 보인다. 한번 침투한 색소는 저절로 빠지지 않는다.

식품에 의한 치아 변색을 최대한 예방하려면 색소가 치아에 침투·축적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러려면 색소가 치아에 최대한 닿지 않게 하고, 닿았더라도 내부로 침투하기 전에 빨리 제거해야 한다. 따라서 커피·카레 등을 섭취한 뒤에는 최대한 빨리 이를 닦아야 한다. 음식을 먹으면 색소가 당분, 단백질 등 다양한 성분과 함께 끈끈하고 투명한 막(치태)을 이뤄 치아 표면에 붙어 있다. 칫솔질을 하면 이 덩어리가 닦여 나가 색소도 함께 제거된다. 당장 이 닦기가 어려운 경우는 물로 입을 여러 번 헹궈야 한다. 또한 커피 등 음료를 마실 때는 색소가 치아 표면에 최대한 닿지 않도록 빨대를 이용하는 게 좋다.

카레 등을 먹은 뒤에 후식으로 당근, 셀러리, 사과 등 단단한 과일·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과일·채소에는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는데, 섬유질은 치아를 문질러 표면에 들러 붙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한다. 또 단단한 식품을 삼키기 위해 여러 번 씹으면 침이 많이 나오는데, 침은 치아 표면을 헹구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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