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17일부터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돌입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2021. 9. 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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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오는 17일부터 추석 연휴를 맞아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3800여명의 소방공무원, 1만1000여명의 의용소방대, 의무소방원 등 총 1만5000여명의 소방인력과 장비 691대를 동원해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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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인력 1만5000여명·장비 691대 동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오는 17일부터 추석 연휴를 맞아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3800여명의 소방공무원, 1만1000여명의 의용소방대, 의무소방원 등 총 1만5000여명의 소방인력과 장비 691대를 동원해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경계근무 기간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 취약시설을 집중 순찰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의용소방대는 인구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전개한다.

도내 주요 정체도로 및 다중운집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17일 오후 2시 동시에 실시한다.

소방관서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확립하여 재난 발생 초기 신속한 초동진압 및 구조·구급 활동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연휴 기간 중 당직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 등 구급 상담 업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접수대 119신고접수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3년간 추석연휴 화재는 총 72건으로 부상 4명, 총 2억5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35건으로 전체화재의 48%를 차지했고,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 13건, 자동차 12건 순으로 발생했다.

이번 추석명절은 주말을 포함해 연휴기간이 길고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주거지내 활동 시간이 길어지고 명절 음식준비 등 화기취급이 늘어날 것 예상됨에 따라 주택화재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이 되도록 전 직원 출동태세 확립으로 화재예방 및 구조·구급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명절기간 주거시설내 화기취급 주의 및 자동차 장거리 운행 전 차량점검 등 화재예방을 위한 도민들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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