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전도연·류준열, 스치는 찰나의 눈맞춤
‘인간실격’ 전도연, 류준열이 우연과 필연의 사이에서 다시 스친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측은 4회 방송을 앞둔 12일 전도연(부정), 류준열(강재), 그리고 박병은(정수)의 엇갈린 시선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치는 눈빛에 일렁이는 류준열과 전도연의 복잡한 감정이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전도연과 류준열은 더 깊숙하고 복잡하게 얽혀갔다. 류지훈(종훈)은 박지영(아란)의 지시로 오래전부터 전도연의 뒷조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현우(정우)의 죽음으로 흐지부지됐고, 류지훈은 류준열에게 이를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전도연의 위기를 감지한 류준열은 혼란에 휩싸였고, 결국 “나랑 상관없는 일”이라며 모른 척하기로 다짐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 전도연과 류준열의 눈맞춤이 포착됐다. 어느 결혼식장 로비에서 마주친 두 사람. 수많은 하객들 사이로 서로를 발견하지만,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우두커니 멈춰 서 있다. 하객 대행 중이던 류준열이 남편 박병은과 동행한 전도연을 우연히 마주친 것. 먼발치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은 설명하기 힘든 감정들로 일렁인다. 이어진 사진에는 한순간 사라진 류준열의 모습을 쫓는 전도연의 눈길이 흥미롭다. 여기에 온통 다른 곳에 신경이 집중된 아내가 왠지 낯선 박병은까지. 한 공간에 발 디딘 세 사람 사이의 아슬아슬한 텐션이 심박수를 높인다.
오늘(12일) 방송되는 4회에서 전도연과 류준열은 약속했던 메신저 아이디를 교환한다. 전도연이 자꾸만 신경 쓰이는 류준열과 자신도 모르게 이끌리는 전도연, 두 사람의 예측 불가한 변화가 흥미롭게 펼쳐질 전망.
‘인간실격’ 제작진은 “부정과 강재가 오늘(12일) 4회 방송을 기점으로 스치는 인연이 아닌 조금 특별한 존재로 나아간다. 길을 잃고 헤매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어떤 위로가 될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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