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익수 감독 "프로선수라면 자신의 가치 지킬 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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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신임 감독인 안익수 감독이 선수단을 향해 프로정신을 강조했다.
안익수 감독은 지난 6일 서울 감독으로 부임해 성남에서 프로 감독 복귀전을 치른다.
부임 이전에 선수단의 기강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안 감독은 "부임하기 전의 일이고 제 앞에 확인된 사항만 믿고 그 안에서 개선해 나갈 생각이다.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건 프로선수로서 자신의 가치를 잘 지킬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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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성남, 김정현 기자) FC서울의 신임 감독인 안익수 감독이 선수단을 향해 프로정신을 강조했다.
FC서울은 1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안익수 감독은 지난 6일 서울 감독으로 부임해 성남에서 프로 감독 복귀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서울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FC서울이어서 망설임 없이 복귀했다. 제가 불쏘시개가 된다면 기꺼이 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부임 이전에 선수단의 기강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안 감독은 “부임하기 전의 일이고 제 앞에 확인된 사항만 믿고 그 안에서 개선해 나갈 생각이다.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건 프로선수로서 자신의 가치를 잘 지킬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가치를 지키지 못한다면 프로의 자격이 없다. FC서울이라는 구단의 역할이 중요하고 그 역할에 버금가는 준비를 해야 한다 그 안에서 본인의 가치와 서울의 브랜드가치를 상승시키고 대한민국 축구에 FC서울이 메시지를 창출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프로의 자세를 강조했다.
이어 안 감독은 “지피지기다. 지금은 장점을 살리고 그 안에서 백전백승을 가져가기 위해 문제를 찾고 선수들과 같이 개선해나가고 있고 그것이 토대가 된다면 2010년의 영광의 순간이 다시 다가올 것이다”고 말했다.
일주일 전 치른 전북전과 비교해 다시 베테랑 선수들이 선발된 것에 대해서 안 감독은 “전북전은 그 시기에 (박진섭 감독이) 선발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우리는 13명의 부상 선수가 있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에 제한점이 있다. 개선 요소가 있겠지만 이 안에서 최상의 전력을 가져가기 위해 노력했다. 경쟁력을 지속하고 부상 선수들이 회복되는 시기를 앞당길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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