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는 '자투리거래소' 있네 .. 전국 기초단체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1. 9. 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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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자투리 시간을 거래해 줘 8000개나 '일' 냈다.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자투리 시간 거래소' 사업은 포항시가 2018년 전국 최초로 설치한 일자리추진단에서 운영 중인 지역특화사업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자투리 시간 거래소'가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면서 포항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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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안전분야 이어 올해 일자리 분야 2년 연속 최우수
생활속 자투리시간 활용, 구직·구인 연결 8000개 '일' 내
포항시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경북 포항시가 자투리 시간을 거래해 줘 8000개나 ‘일’ 냈다.

일손이 필요한 농촌·기업 등에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자투리 거래소’ 프로젝트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9일 발표된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분야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해 ‘안전자치 분야, 행복도시 흥해 만들기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일자리 분야, 자투리 시간 거래소’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이 경진대회는 자치단체장의 공약과 정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대회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현장 발표 대신 온라인·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응모한 376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온라인 심사를 거쳐 7개 분야별로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자투리 시간 거래소’ 사업은 포항시가 2018년 전국 최초로 설치한 일자리추진단에서 운영 중인 지역특화사업이다.

주부, 청년, 노년층 등 생활 속 자투리 시간 활용을 원하는 구직자를 공공기관이나 기업, 농촌, 식당 등 구인자와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1만4000여명의 일자리 알선으로 8000명의 취업자를 배출해 포항시 일자리창출 정책에 크게 기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자투리 시간 거래소’가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면서 포항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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