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당한 세 번의 노히트 경기 희생양이 된 CLE 잭 플레삭

미국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투수 잭 플레삭(26)이 팀이 당한 세 번의 노히트 경기서 모두 등판하는 불운을 보였다.
클리블랜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 경기에서 0-3 패배를 당했다. 클리블랜드 타자들은 밀워키 선발 투수 코빈 번스 공략에 실패했다. 7회 말 선두타자 마일스 스트로가 볼넷으로 출루했을 뿐 8회까지 삼진 14개를 당하는 동안 한 타자도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번스가 115개의 공을 던진 후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에도 똑같았다. 9회 말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인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삼진 2개를 당하며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두 명의 투수에게 팀 합작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달성하게 한 클리블랜드 타자들이었다. 그 사이 클리블랜드는 1회 초 2점, 2회 초 1점을 헌납한 뒤 경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세 번이나 노히트노런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4월 15일 카를로스 로돈(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9이닝 노히트 경기를 당한 게 시작이었다. 당시 9회 1사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가까스로 퍼펙트게임은 면했다. 이어 5월 8일 웨이드 마일리(신시내티)에게 9이닝 노히트 경기를 당했다. 그리고 12일 밀워키에게 팀 합작 노히트 경기의 희생양이 됐다.
올 시즌 MLB에서는 노히트 경기가 9차례 나왔다. 9차례 노히트 경기는 1884년 이후 단일 시즌에서 가장 많은 노히트 경기 달성 횟수다. 이 중 3경기가 클리블랜드전에서 나온 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클리블랜드는 한 시즌에 3번의 무안타 기록을 세운 최초의 팀이 됐다.
공교롭게도 3번의 노히트 경기가 나오는 동안 한 투수는 마운드에 매번 서있었다.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투수 잭 플레삭이다. 플레삭은 4월 15일 화이트삭스전 선발 투수로 나와 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어 5월 8일 신시내티전에서는 8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마지막으로 9월 12일 밀워키전에서도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플레삭도 이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플레삭은 먼저 “나는 코빈 번스가 잘 던질 줄 알았다. 그는 한 시즌 내내 멋진 투구를 펼쳤다. 그는 대단한 투구를 했기 때문에 그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상대방을 먼저 예우했다. 이어 세 번의 노히트 경기에 등판한 것을 두고는 “나는 아직 그것이 말이 되는지조차 모르겠다. 미친 것 같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놀랍다”며 당황스럽다는 내색을 보였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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