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설비 인근 농어촌 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 지원

권해영 2021. 9. 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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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전국 농어촌 복지시설 약 540개소를 대상으로 10억원 상당의 고효율 공기청정기 약 920여대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지시설에서 공동으로 생활하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걱정과 불편함을 덜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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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국전력은 전국 농어촌 복지시설 약 540개소를 대상으로 10억원 상당의 고효율 공기청정기 약 920여대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지시설에서 공동으로 생활하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걱정과 불편함을 덜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미세먼지에 취약하고 상대적으로 정부 지원이 부족한 노인·장애인들이 생활하는 복지시설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농어촌 읍·면 지역 중 '석탄화력 발전소 밀집지역'과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지역' 내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이용 인원, 해당 지역 지자체 추천 등을 종합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시설당 25평형 이상의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고효율(1등급) 공기청정기 2대를 제공하고, 향후 유지·보수까지 지원한다. 오는 12월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되기 전에 보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 10일 공기청정기가 최초로 보급되는 강원도의 '정선군 노인요양원'에 복지시설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정선군노인요양원을 방문한 이현빈 한전 경영지원부사장은 "이번 공기청정기 보급은 전국 농어촌지역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이라며 "전국 모든 취약계층에 있는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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