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팔면 200만원, 정용진 부회장도 "레어템 득템" 한정판 신발

이보람 2021. 9. 1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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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한정판 스니커즈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네티즌들과 소통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스니커즈 사진을 올리며 “살까 말까 고민 중”이라고 올렸다.

정 부회장이 올린 제품은 ‘나이키 X 매그너스 워커 SB 덩크 하이 프로 이셔드 웨어 어반 아웃로’ 모델이다. 클래식 포르쉐 컬렉터인 매그너스 워커가 소유한 ‘포르쉐 911 T 277’의 외형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자동차의 화이트, 레드, 블루 컬러를 제품에 그대로 적용했다.

지난 6월 21일 미국에서 출시됐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추첨 판매됐다. 출시 가격은 120달러(한화 약 14만원)다. 이 제품은 현재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사이트에서 리셀(한정판 제품 등 희소한 제품을 구매한 뒤 비싸게 되파는 행위) 가격 60만원 안팎에서 판매되고 있다.

정 부회장의 글에 네티즌들은 “사지 마요~ 재벌이세요?”,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이 형은 왜 또 나이키를…. 운동화 가격 올라가는 소리 들린다”며 댓글을 달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정 부회장은 같은 날 ‘프라그먼트 디자인 X 트래비스 스콧 X 에어조던1 레트로 로우’ 사진을 올리면서 “레어템 득템하였습니다”라고 올리기도 했다.

이 모델은 지난달 추첨을 통해 판매된 한정판 운동화로 리셀 시장에서 200만 원대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다.

네티즌들은 여기에도 “리셀로 산 거냐”, “부럽다”, “진정한 마니아다”, “이건 레어 아니고 유니크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이후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버렸다”며 운동화를 직접 착용한 사진을 올렸다.

정 부회장의 한정판 운동화 사랑은 지난 5월에도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4월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를 찾았을 당시 나이키와 언더커버가 협업한 한정판 운동화 오버브레이크 모델을 신고 있었다.

이 운동화는 18만9000원에 출시돼 중고거래 플랫폼에 30~40만 원대에 당시 거래됐다.

그는 ‘오버브레이크 당첨인지 리셀 구매인지 궁금하다’며 댓글을 남긴 네티즌에게 직접 “리셀 구매에요”라고 답변을 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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