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스미싱 주의하세요"..금융당국, 예방홍보 집중 실시

김민석 2021. 9.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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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추석연휴 기간 동안 금융권과의 협조해 추석연휴 기간 동안 보이스피싱 예방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정부는 소비자의 스미싱(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문자 속 출처 미확인 인터넷주소(URL) 및 전화번호 클릭 금지 ▲미확인 출처 앱 설치 금지 ▲스마트폰 보안설정 강화 ▲앱 다운로드 시 공인 오픈마켓 활용 ▲백신프로그램 설치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유지 ▲신분증 및 개인정보·금융정보 요구 시 입력 절대 금지 등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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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현황 ⓒ금융감독원

금융당국이 추석연휴 기간 동안 금융권과의 협조해 추석연휴 기간 동안 보이스피싱 예방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민·재난지원금 등을 노린 사기문자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1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택배) 배송 확인, 국민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이를 설치하거나 전화 하도록 유도해 금융·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을 의미한다. 보이스피싱, 전자상거래 사기, 기타 다양한 사기에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수법이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건수는 18만400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70만783건 대비 74%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추석 명절 기간 선물 배송 등에 악용될 수 있는 택배 사칭 스미싱 유형이 93%를 차지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게 정부측 설명이다.


정부는 소비자의 스미싱(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문자 속 출처 미확인 인터넷주소(URL) 및 전화번호 클릭 금지 ▲미확인 출처 앱 설치 금지 ▲스마트폰 보안설정 강화 ▲앱 다운로드 시 공인 오픈마켓 활용 ▲백신프로그램 설치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유지 ▲신분증 및 개인정보·금융정보 요구 시 입력 절대 금지 등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할 수 있는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관계부처 간의 협업으로 모니터링 및 사이버 범죄 단속 강화 등을 중점적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과기정통부와 KISA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스미싱 유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이통3사(SKT, KT, LGU+)와 협력해 각 통신사 명의로 '보이스피싱 주의문자'를 순차 발송해 국민 주의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경찰청은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자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사이버캅'에 예방 수칙·피해 경보 등을 제공한다. 또 사이버범죄 피해를 입었을 경우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을 이용한 신고 접수도 추석 연휴 내내 실시할 방침이다. 명절 연휴 중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 되는 경우엔 국번없이 118 상담센터에 신고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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