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노재현 2021. 9. 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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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재활치료 및 의료서비스가 요구되는 장애아동(중증)을 위한 공공 재활의료기관이 도청 신도시에 들어선다.

최우진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의료센터가 건립되면 집중재활치료 등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영유아기 및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지역 내 치료와 퇴원 이후 재활서비스 연계가 가능하다"면서 "이에 따라 생애주기별 정기 평가를 통해 성장에 따른 기능 저하 예방, 조기진단·치료로 2차적 기능손실 및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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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 장애아동 재활서비스 확대
생애주기별 합병증 예방 기대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사진=경북도 제공) 2021.09.12.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북부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재활치료 및 의료서비스가 요구되는 장애아동(중증)을 위한 공공 재활의료기관이 도청 신도시에 들어선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청 신도시에 2024년 개원을 목표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건립한다.

국·도비 72억원이 투입되는 의료센터는 장애 아동과 고위험 아동의 재활치료, 의료서비스는 물론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통합서비스가 제공된다. 

수행기관은 경북 북부지역 공공의료의 한 축을 담당해 왔던 안동의료원이 맡는다.

센터는 재활의학과 등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소아입원 병상 20개 규모로 건립되며, 지역 어린이 재활환자에게 생애 주기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제공해 장애를 최소화시키고 발달 지연의 격차를 줄여 갈 계획이다. 

특히 로봇치료기, 수중치료기 등 최신 의료장비와 장애아동 맞춤형 시설, 장애부모 휴게 공간과 병원교실 등 첨단시설과 부대시설도 갖춰 공공어린이 재활 병원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진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의료센터가 건립되면 집중재활치료 등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영유아기 및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지역 내 치료와 퇴원 이후 재활서비스 연계가 가능하다”면서 “이에 따라 생애주기별 정기 평가를 통해 성장에 따른 기능 저하 예방, 조기진단·치료로 2차적 기능손실 및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경북도는 재활의료기관 확충을 위해 경산지역에 경북권역 재활병원을 건립(지상 4층, 150병상)해 지난 3월부터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위탁운영 중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 북부지역의 장애아동이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중증 장애아동 및 가족들에게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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