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2명·경북 19명 신규확진..달서구 주점 19명 추가(종합)

[대구·경북=키뉴스] 최재용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755명으로 주말 기준 역대 두번째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8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시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명 발생해 누적 1만422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달서구 모 주점 관련해서 19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44명으로 늘었다.

또 남구 일가족 1명, 달성군 지인 모임 1명, 북구 고등학생 지인모임 8명, 남구 학교 4명이 추가됐다. 확진자의 접촉으로 19명,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0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604명으로 지역 내·외 12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완치자는 전날 41명 늘어 누적 1만3561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코로나 백신은 전날 1만67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누적 접종 완료자는 86만3279명이다. 1차 접종자의 경우 전날 1만3395명이 신규 접종을 받아 총 149만7035명이 됐다. 대구 인구 대비 1차 접종률과 완료 접종률은 각각 62.3%, 36%다.

경북은 구미에서 이어진 집단감염이 감소되면서 하향 곡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9명, 해외유입 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7537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에서 최근 국내감염이 1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30일 19명 발생한 이후 33일만이다.

경북은 4차대유행 이후 한때 신규 확진자가 111명까지 치솟는 등 위기를 맞았었다.

지역별로는 구미 8명, 경주 4명, 포항 3명, 김천 2명, 상주·경산·칠곡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이로써 경북의 일일신규 확진자는 60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졌다.

구미는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와 전파력이 강한 유증상자 감염이 각각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유증상자 감염은 경주 2명, 상주·경산에서 각각 1명이 이어졌다.

특히 경주에서 별다른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가 선제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해외유입은 경주에서 아시아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31.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4684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683명, 구미 1207명, 포항 1193명, 경주 942명, 김천 498명, 안동 326명, 칠곡 240명, 청도 210명, 의성 202명, 상주 169명, 영천 150명, 영주 141명이다.

또 예천 98명, 고령 81명, 봉화 76명, 문경 66명, 청송 63명, 울진 54명, 영덕 48명, 성주 46명, 군위 24명, 영양 10명, 울릉 1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전담병상은 총 1146개소 중 410개소가 가동 중이며, 병상가동률은 35.8%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경북은 포항의료원 165개, 김천의료원 20개소, 안동의료원 143개소, 동국대경주병원 30개소, 영주적십자에서 142개소 병상을 가용 중이다.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구미농협교육원 146개소, 문경 STX리조트 500개소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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